음악 보도자료★★

언론사에 부탁해 기사 한 줄 써줄 수 없다!

7154 2012. 5. 10. 10:52

언론사에 부탁해 기사 한 줄 써줄 수 없다!

 

요즘 이 다니엘 시인을 위해 기도를 자주한다. 아내 박 카타리나를 간병해야 하는 그가, 마저 남은 한쪽 시력이 점점 어두워지기 때문이다.

심성 고운 그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기도와 힘과 격려, 오늘도 나는 무작정 이 시집을 사이버 공간에 올려놓았다.

 

프라이버시가 있어서 상세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그는 지금 절망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때 자신의 시집이 독자에게 사랑 받는다는 것만큼 큰 힘이 있을까. 하지만 내 힘은 미약하다. 언론사에 부탁해 기사 한 줄 써줄 수 없다. 또한 독자는 냉정하고 냉철하다. 이 시인을 위해 누군가 함께 기도해주면 좋겠다. 기도 한 번이 시집 한 권 구매보다 더 가치 있다는...시집 <강물처럼>(해드림)

 

존경하는 원로 시인께 시집 강물처럼을 드렸더니 시가 소박하며 꾸밈이 없어 맑은 영혼의 향기가 있다 신다. 나를 늘 시뻐하시던 원로선생님도 시집을 참 예쁘게 잘 만들었다는 칭찬도 빼놓지 않으셨다. 강물 냄새, 바람 냄새, 숲 냄새가 나고 무엇보다 따뜻하고 맑은 사람의 심성 냄새가 난다고 하면서.

http://www.sdt.or.kr/bbs/B57/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