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문득문득

[금주], 술중독, 금주하는 법, [술 끊는 법], [단주] 술, 더 이상 없다

7154 2012. 11. 22. 11:21

[금주], 술중독, 금주하는 법, [술 끊는 법], [단주] , 더 이상 없다

 

 

술 없는 세상을 위한 노래입니다

 

2012417일부터 금주하고 있습니다.

이제 술 없는 세상에서 날마다 행복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술 없으면 즐거움도 기쁨도 없을 것 같던 세상, 술 없이 삼겹살을 먹는 사람들을 보면 삼겹살을 어찌 술도 없이 맨밥과 같이 먹을까 하던 자신, 술로만 위안을 삼았던 삶에서 이제 신령한 기쁨으로 맑은 영혼을 채우며 제2막을 살아갑니다.

 

30년 가까이 매일 소주 한 병 이상 마셨습니다. 두 병 이상 마실 때도 매일이다시피 하였습니다. 그 사이 잇몸이 녹아내려 이빨 다섯 개가 빠졌고, 이제 네 개를 더 뽑아야 합니다. 이빨 빠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 영화 [더 플라이]가 생각납니다.

30년 피우던 담배는 3년 전 끊었으나, 술은 아무리 애써도 끊을 수 없었습니다. 오후까지도 술 냄새가 안 가셔서 나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는 동료 직원들은 몸을 한쪽으로 은근히 빼고는 하였습니다. 참 자존심이 상하였습니다.

아침마다 일어나는 일이 지옥이었습니다. 전철을 타면 숨을 죽였습니다. 출근길, 전철 안에서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 앞에 서 있기라도 하면 앉은 사람은 애써 코를 막고는 하였습니다. 내 입에서 창자 썩은 냄새가 났기 때문입니다.

 

용고뚜리의 담배도 끊은 내가, 내 의지로는 도저히 술을 끊을 수 없어 하느님께 기도로 매달렸습니다. 내 미약함을 고백하며 날마다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술을 끊고자 금주 카페도 만들었지만 날마다 금주 결심만 올릴 뿐이었습니다. 카페지기가 술을 못 끊으니 회원들도 다 떠나갔습니다.

 

기도 덕분이었을까요. 지난 417일부터 금주 중입니다. 이제 맑기만 한 아침이 행복합니다. 아침마다 깨끗한 영혼을 느낍니다.

술 취해 들어와 담배를 피우다가 그대로 잠들어 버리는 바람에 내 방 침대 시트며 방바닥은 시커먼 담뱃불 자국이 아직도 여러 군데 있습니다.

술 때문에 잃은 것이 한둘이겠습니까. 돈이며 건강은 물론이요, 젊은 날의 귀한 시간들을 수 없이 잃었고, 아름다운 인연들을 잃었고, 내 영혼조차 잃었습니다.

 

술을 끊어가고 있던 어느 날 우연히 홍명보(필명)라는 분을 만났습니다. 이 분이 [아빠는 CD]라는 사회 비판 산문집을 제 출판사에서 냈는데, 이 내용 가운데 몇 개를 선정해 음원으로도 출시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특히 청소년 음주문화 등을 비판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일이 바빠서 소개를 못하다가 이제야 짬을 내 소개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주 회사들을 저주합니다.

오랫동안 술과 담배 전매를 하였던 국가도 술로 망가진 국민 건강에 책임이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줄 의무가 있는 국가가 마약과 같은 술담배를 전매하다니---.

 

래퍼 가수 볼사노래

아빠는 CD(Feat. 우승정)//()의사항//처음이슬(처음처럼+참이슬_나레이션)

 

다음뮤직

http://music.daum.net/album/main?album_id=639225&song_id=9603339

 

 

술 없는 세상을 위한 노래입니다.

술 중독을 위한 치유노래라고나 할까요. 날마다 이 노래를 들으며 술 중독의 치유를 받으시길.

 

나레이션

제목_ 처음이슬(처음처럼+참이슬)

http://sdt.or.kr/bbs/B41/55722

 

 

()의사항

http://sdt.or.kr/bbs/B57/405

 

 

볼사의 또 다른 노래

아빠는 CD(Feat. 우승정)

http://sdt.or.kr/bbs/B57/372

 

 

 

금주 카페

http://cafe.naver.com/toqur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