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고 29

깊은 어둠 속에서 나를 Y에게 맡기고(안양천트레킹, 한강트레킹, 샛강트레킹, 밤길트레킹

깊은 어둠 속에서 나를 Y에게 맡기고 가로등 불빛들이 찬란하게 타오른다. 줄지은 불기둥과 여기저기 불꽃이 탐스러운 안양천 야경이 이국의 풍경처럼 비친다. 하지만 안양천 야경이 때로는 어지러이 흔들리는 세상사 번뇌처럼 다가와 마음을 심란케 할 때도 있다. 천변을 걷자니 발소리..

시와 그리고 2016.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