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살해한 19년 후 다시 선배를 살해한 [사형수]의 소설 원고 내용, 충격!!
1974년 여자친구 살해→무기징역 선고→19년 복역 후 가석방→2004년 초등학교 선배 살해→사형 확정
더 충격적인 건 피해자들에 대한 섬뜩한 언급들이었다.
[“사랑이라는 허울 아래 난 만신창이가 되었는데 다른 것은 몰라도 ‘변심’이라는 단어는 어떤 이유로서도 지금의 나의 마지막 자존을 짓밟는 것과 같다…우산도 쓰지 않고 그녀 집을 향해 걷고 있었다…사랑했기 때문에 죽였다? 내 전도를 망쳐서?”
“난 다시 일어서려면 얼마의 종자돈이 필요하다고 했고…(선배는) 맘몬신의 노예가 되어 신의를 배신하고 기망하고 자존을 부끄럽게 하여 짓뭉겼으므로 동네 생맥주집에서 가슴을 안고 쓰러졌다.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이 결국 스스로의 무덤을 판 거지.”]
J는 두 명의 죽음을 각각 한 줄로 정리했다.
[ “1974년 ○월○일 그녀가 나에 의해 이 지구를 떠났다.” “2004년 ○월○일 그가 나에 의해 이 지구를 떠났다.”]
J에게 죽임을 당한 선배는 그의 가석방을 위해 구명운동을 해 줬던 이다. 판결문에 제시된 글에선 사형수의 불안함도, 죄책감도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이른바 ‘자전 소설’을 구치소 밖으로 내보내 ‘이유 있는 범행’이었음을 세상에 주장하고자 했다. J는 “사건 자체를 잊고 싶어 할 피해자 유족의 사생활 비밀과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2심 판결을 받아들였을까. 알아보니 그는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였다.
http://blog.joinsmsn.com/media/folderlistslide.asp?uid=kwonsukchun&folder=2&list_id=12928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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