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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을 위한 '다문화 가정통신문'

7154 2013. 2. 20. 09:13

 

 

 

 

다문화가정
,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와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길 바라며

 

 

오랫동안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을 상대로 우리글을 가르쳐 온 윤영주씨가 다문화 가정통신문을 해드림출판사에서 펴냈다.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의 우리말 교육 현장에서 일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그들이 하루라도 빨리 한국 사회와 문화에 적응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라잡이다.
    

 

 

1.다문화 가정통신문

 

 

1)
국제결혼을 한 다문화가정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들의 자녀가 학령기를 맞아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여 학교생활을 하고 있지만 학습부진아가 되기도 하고, 학교의 전달사항을 부모에게 잘 전하지 못하여 기회를 상실하여 한국사회에서 적응을 못하는 일면이 있다.
학교에서 가정으로 보내는 가정통신문의 내용을 잘 숙지하지 못하여 부모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타개하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하다가 이 책을 펴낸 것이다.
2)
다년간의 외국인을 상대로 강의를 한 경험이 있는 저자는, 한국어로 된 가정통신문을 5개국 언어로 번역하여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초등학교의 생활은 학동기의 학생들이 평생을 살아가는데 기반이 된다. 이때의 생활은 평생을 두고 꼭 바르게 익혀 바른 인성이 길러지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은 그들이 한국인으로 살아가는데 길잡이가 되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3)
전체를 크게 4부롤 나누어 각 상황에 맞는 가정통신문의 내용을 재분류하였다.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과정을 살펴 1장에서는 주요학사일정 계획에 의거하여 실시하는 각종 학교행사를 중심으로 나누고 2장에서는 체험학습에 관련된 것, 3장에서는 건강생활을 위한 것이며 4장에서는 기타로 하여 학교생활에서 이루어지는 내용으로 하였다.
    

 

 

2. 한국 사회로 진입할 다양한 문화 소통의 도구

 

1)
다문화가족은 이미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다. 다만, 그들은 이제까지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을 뿐이었다. 한국어 습득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보다 정확하고 분명하게 표현하여 빨리 한국 사회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다양한 문화 공존의 소통의 도구로써 화합을 이끌어낸다.
그들이 한국어를 구사하는 것은 단순히 기능적인 숙달의 능력뿐이 아니라, 한국문화의 특질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인데 이것은 아주 소중하고 값진 수확이라 할 수 있다.
2)
접근하기 쉽고 배우기 쉬운 한국어 교육과 더불어 한국 문화 적응에 대한 배려와 함께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사회적 편견으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다문화가족들이 사회에 융화되지 못하고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경종에 대해 우리 모두는 구체적이고 세심한 대비책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3)
지금 다문화는 우리 생활 속 깊이 자리 잡고 있다. 개방적인 사고를 갖고 외국 문화를 포용하는 것은 국가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국민 모두가 지구상의 인간은 동등하며 모습만 다를 뿐, 같은 인격체로서의 동질감을 갖게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한 홍보와 교육으로 국민 의식의 전환을 갖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4)
한국인으로의 혈통성을 운운하며 그들에게 야유와 차별을 가지는 행동은 시대적으로 용납이 안 되는 사회이다.
더불어 모두가 잘 사는 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희망하며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와 긍지를 가지고 살아갈 그들을 환영하며 이 책을 바친다.
    

 

 

3. 저자 윤영주

 

.저자 윤영주는 인하대학교 다문화학과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중국 사천대학교 외국어학원 외래초빙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경인여자대학교 국제교육원과 계원예술대학교 한국어학원에서 한국어를 강의한다.
.국제가정문화상담사 1급과 다문화사회 전문가 2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윤 영 주 저
면수 282| ISBN 978-89-93506-49-5 | 03810
| 10,000| 20120831일 출간| 문학| 비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