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친구, 광주백작 에세이집 [마이너리그에도 커피향은 흐른다], 마이너리거 삶의 진솔한 이야기
수필가 김영배씨가 음악을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고, 커피를 좋아하고, 맥주를 좋아하는 정서를 바탕으로 첫 수필집 [마이너리그에도 커피향은 흐른다]를 해드림출판사에서 펴냈다.
저자가 수필집 이름을 뽑아주었을 때 눈물이 징 솟으려 하였다. 평생 마이너리거로 살아왔고 어쩌면 죽을 때까지 마이너리거로 살아갈지 모를 나에게, 이 제목이 주는 깊고 은근한 위안 때문이었다.
한때 신분상승의 메이저리거를 꿈꾸며 십년 넘게 ‘고시 낭인’으로 방황하였던 나는, 빈자소인(貧者小人)의 삶이 지금껏 을씨년스러웠지만 ‘마이너리그에도 커피향이 흐른다’는 친구의 말에 참회 하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음악을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고, 커피를 좋아하고, 맥주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이번 수필집을 통해 또 한 수 배운다. 마이너리거 삶을 진정으로 사랑할 때, 메이저리그로 뛰어오를 구름판이 주어진다는 것을.
_해드림출판사 대표 이승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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