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한테 물렸다
-아래 속담 중에서 지금 우리 현실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속담은 무엇일까요? 또는 그 속담과 잘 어울리는 인물은?
.소 팔아 소고기 사 먹는다
:값이 나가는 짐승인 소를 팔아서 그 돈으로 더 비싼 쇠고기를 사 먹는다는 뜻으로, 큰 것을 희생하여 적은 이익을 보는 경우를 비꼬는 말.
≒소 팔아 닭 산다=소 팔아 점심 산다.
.소가 크면 왕 노릇 하나
:소가 아무리 크고 힘이 세다 할지라도 왕 노릇은 할 수 없다는 뜻으로, 힘만 가지고는 결코 큰일을 못하며 반드시 훌륭한 품성과 지략을 갖추어야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소 굿 소리 듣듯
1 소는 굿하는 소리를 들어도 그것이 무엇인지 전혀 알아듣지 못한다는 데서 늘 보고 듣는 것에 대하여 무관심하고 모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남이 애써 하는 말을 무심하게 듣고만 있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소 죽은 귀신 같다
:소가 고집이 세고 힘줄이 질기다는 데서, 몹시 고집 세고 질긴 사람의 성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소 멱미레 같다.
.소 힘도 힘이요 새 힘도 힘이다
:새의 힘이 소보다 약하기는 하지만 소의 힘과 마찬가지로 역시 힘은 힘이라는 뜻으로,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크나 작으나 각기 제 능력이 있음을 이르는 말.
.소는 내 눈으로 보았어도 양은 아직 못 보았다는 격
:눈앞에 부닥친 일만 눈가림으로 처리하여 버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소는 몰아야 가고 말은 끌어야 간다
:소는 뒤에서 몰면서 가야 잘 가고 말은 앞에서 끌어야 잘 간다는 뜻으로, 모든 일을 이치에 맞게 하여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소는 몰고 말은 끈다.
.소 갈 데 말 갈 데 (가리지 않는다)
:어떤 목적을 위하여서는 그 어떤 궂은 데나 험한 데라도 가리지 아니하고 어디나 다 돌아다님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소 궁둥이에다 꼴을 던진다
1 아무리 힘쓰고 밑천을 들여도 보람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몹시 둔하여 깨닫지 못할 사람에게는 아무리 교육을 시켜도 효능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소 대가리에 말 꼬리를 달아 놓은 격
1 차림새가 어울리지 아니하여 보기에 망측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소 대가리에 말 궁둥이 갖다 붙인다.
2 실정과는 전혀 맞지 아니하게 일의 차례나 체계를 뒤바꾸어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소 대가리에 말 궁둥이 갖다 붙인다.
.소 등에 못 실은 짐 벼룩 등에 실을까
:엄청나게 큰 소 등에도 다 싣지 못한 짐을 조그만 벼룩의 등에 실을 수 있겠는가 하는 뜻으로, 도저히 가능성이 없는 짓을 하려는 경우를 비꼬는 말.
.소 먹이기 힘든데 괭이질을 어찌할까
:풀밭에 묶어다 놓아 주기만 하면 되는 소도 먹이기조차 힘들다고 하는데 그보다 훨씬 더 힘든 괭이질은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는 뜻으로, 일할 줄 모르는 선비를 비꼬는 말.
.소 잡은 터전은 없어도 밤 벗긴 자리는 있다
1 큰 짐승인 소를 잡은 자리는 흔적이 없어도 하찮은 밤을 벗겨 먹고 남은 밤송이와 껍질은 남는다는 뜻으로, 나쁜 일이면 조그마한 것일지라도 잘 드러나게 마련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크게 벌여 놓은 일은 별로 드러나지 아니하는데 오히려 대단치 아니한 일이 잘 드러나 말썽을 일으키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소 죽은 넋을 덮어쓰다
소가 움직이는 것처럼 행동이 매우 굼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소 한 마리 잃어버리면 송아지 한 마리 웃짐 지워 보낸다
:어미 소를 잃어버리면 그에 딸린 송아지까지 함께 달아나 버린다는 뜻으로, 어떤 손해를 보았는데 그와 연관된 또 다른 손해까지 겹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소더러 한 말은 안 나도 처더러 한 말은 난다
:소에게는 무슨 말을 하여도 절대로 다시 옮기는 일이 없어 새어 나가지 아니하지만 처나 가까운 가족에게 한 말은 어김없이 새어 나가기 마련이라는 뜻으로, 아무리 다정한 사이라도 말을 조심하여서 가려 하여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소한테 물렸다
:순하고 잘 따르는 짐승인 소한테 물렸다는 뜻으로, 엉뚱한 데에서 뜻밖의 손해를 본 경우를 이르는 말.
.소 뜨물 켜듯이(관용구)
:물 같은 것을 한꺼번에 많은 양을 들이켜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소 뜨물 켜듯이 물 마시는 걸 보니 무척 목이 말랐었구나.
.소 푸주에 들어가듯(관용구)
:소가 푸주에 들어가기 싫어하듯 어떤 곳에 무척 가기 싫어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http://blog.daum.net/jlee5059/?_top_blogtop=go2myblog
'국어사전에 숩은 예쁜 낱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도 제 구멍이 아니면 들어가지 않는다 (0) | 2008.06.22 |
---|---|
교정 고수도 틀리기 쉬운 말 (0) | 2008.06.20 |
쥐새끼가 소 대가리를 깨물다 (0) | 2008.06.17 |
일부 국회의원에게 들려주고 싶은 속담2 (0) | 2007.10.29 |
일부 국회의원에게 들려주고 싶은 속담1 (0) | 2007.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