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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본 활성화, 서점.업계 인식 전환 필요"

7154 2008. 6. 20. 08:58

문고본 활성화, 서점.업계 인식 전환 필요"

-출판학회 20일 '문고본 시장 활성화' 토론회



최근 출판시장에 잇따라 문고본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문고본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점과 관련 업계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19일 지적됐다.


주연선 도서출판 은행나무 대표는 20일 한국출판학회가 '문고본 출판시장,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를 주제로 출판문화회관에서 여는 '출판정책 라운드테이블' 토론회에 앞서 배포한 주제발표문을 통해 "매출과 마진이 작고 서가를 채울 목록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대형서점조차 문고본 코너를 별도로 두고 있지 않다"며 "이는 출판사들이 문고본에 의욕을 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라고 주장했다.


주 대표는 "서점은 문고본의 신간이 나올 때마다 단행본과 마찬가지로 비중 있는 진열대를 통해 일정 기간 전시함으로써 독자들의 주의를 환기시켜야 한다"며 "일정 기간의 진열 후에도 문고 전용 서가에 따로 배치해 독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면 매출은 장기적으로 분명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출판사들에 대해서도 문고본에 대한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투자와 확신있는 출판철학을 촉구하면서 중견.소형출판사들이 공동 출간의 형태로 문고본 시장에 도전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주 대표는 "문고본 출판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지만 우리 문고본 시장은 이제 걸음마를 떼었을 뿐"이라며 "문고본이 우리 출판의 미래 파이를 키우는 여러 가능성 중의 하나인 만큼 문고본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는 온.오프라인 서점과 출판사,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등 10명이 토론자로 나서 문고본 시장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13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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