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보도자료★★

김명희 수필집_희한한 새

7154 2012. 5. 23. 00:21

 

작은 이파리처럼

편안한 수필집

 

 

 

 

 

1. 아나운서 출신 수필가

 

아나운서 출신 수필가인 김명희씨가 첫 번째 수필집 희한한 새’(해드림출판사)를 출간했다. 저자의 투명한 수필은 읽을수록 저자의 심성과 정조를 살갑게 드러낸다. 중년의 중후한 삶의 연륜에서 또는 사물의 치열한 관조에서 풀어내는 이야기들이 저녁뜸처럼 평화롭게 다가온다.

 

 

2. 작품 색깔

 

저자는 공감각적 미학과 기쁨 그리고 성찰을 풍부한 감성을 통해 수필의 문학적 예술적 욕구를 채워간다. 여기에는 자연 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는 형이상학적인 작품들뿐만 아니라, 개울물처럼 자연스럽게 흐르는 감성이나 아주 섬세한 묘사들이 어우러진 작품들 그리고 무엇보다 저자의 정신적 풍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작품들은 읽는 이도 덩달아 마음이 풍요롭고 편안하다.

 

 

3. 저자 생각

 

글을 쓴다는 것은 사물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는 일이다. 나를 알아가고 내가 담고 있는 이 시간을,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을, 내가 모르던 사람의 따뜻한 미소와 미처 알지 못 한 고귀한 마음들을 알아가는 것이다.

어린왕자가 정성들여 곱게 피운 장미꽃보다는 여우가 다니던 밀밭 두렁에 피어난 들꽃이 훨씬 행복하다. 바람결에 들려오는 세상사는 이야기며, 밭일을 나가는 이들의 정다운 웃음, 꺄르륵거리며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후다닥거리는 발걸음 소리, 새들의 경쾌한 날갯짓과 빗방울의 토닥거림으로 인해 세상이 얼마나 활기차고 살만한 곳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동네 우물가에 모여 이웃얘기를 나누는 마음으로 이 책을 엮었다. 그저 바람 부는 느티나무 아래 앉아 아랫말 순이네, 윗말 덕이네, 양지말 웅이네 얘기 듣듯 읽어주시기 바라는 마음이다.

 

 

5. 저자 프로필

 

저자는 1958년 강원 출생으로 전 KBS 아나운서이다.

2003년 범우사 책과 인생 10월호 신인상(수필)수상으로 등단하였으며, 2009년 강서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한국문협 강서지부 부회장이며, 국제펜클럽 회원이다. 강서구 여성교양대학 생활수필반과 꿈꾸는 어린이 도서관 신문 기자단 그리고 성인독서회에서 강의를 한다. 이외에도 마포구 평생교육프로그램인나를 찾아가는 생활글짓기’, 일성여중고 문예반, 일성여중고 스피치, 청소년 회관 토론, 청소년 회관 리더십 등에서도 강의 진행 중이다.

꿈꾸는 어린이 도서관 운영위원장이며, 강서구 자원봉사 센타 운영위원도 맡고 있다.

 

 

 

김명희 저

면수160| ISBN 978-89-93506-41-9 | 03810

| 10,000| 2012515일 출간| 문학| 비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