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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촌의 무선운 힘

7154 2013. 1. 6. 00:36

 

김태촌의 무서운 힘

 

 

 

 

 

 

 

 

 

 

 

오전에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하다가 짬짬이 들여다 본 인터넷 뉴스 판에는 주먹계 대부 김태촌 사망이라는 기사가 계속 떠올랐다. 그 가운데 어느 기사를 클릭하여 읽다 보니, 고인의 부인이 지난 날 인기 있는 가수였는데 옥중 결혼을 하였다는 것이다.

당연히 그 가수가 누굴까 하는 호기심이 일었다. 검색해서 읽게 된 부인은 신심 깊은 크리스천이었다. 그래서 검색한 포스트를 내 블로그로 스크랩해 놓았다.

늦은 저녁 시간, 포스트 하나를 블로그에 올리려고 들어간 나는 깜짝 놀랐다. 하루 방문자 수가 고작해야 이삼십 명 정도였는데 오늘은 일천이백 명이 넘었기 때문이다. 바로 김태촌의 힘이었다. 네티즌들 또한 김태촌 부인에게도 상당히 관심이 동하였던 모양이다.

 

    

내 블로그는 아주 조용하다. 한동안 블로그를 열심히 관리할 때도 있었지만, 관리하는데 시간을 너무 빼앗겨 신간 기타 출판 홍보 포스 정도만 올

 

리는 중이다. 오늘처럼 특별한 포스트로 방문자가 1천명을 넘을 때가 딱 한 번 있었다. 정확히 방문자가 몇 명이었는지 기억 안 나지만 오늘보다 훨씬 많은 방문자가 있었을 것이다.

 

2007.05.20 14:32, 당시 포스트 제목은 전봇대 위의 포도를 누가 딸까.’였다. 내가 사는 빌라 마당가에 심은 포도나무가, 마당 은행나무를 타고 오르더니 담벼락을 낀 골목길 전봇대조차 타고 올라가, 가을 내내 먹음직스럽게 익은 포도가 전깃줄에 주렁주렁 달렸던 모습을 찍어 올렸던 포스트였다.

http://blog.daum.net/jlee5059/12159641

 

아무튼 깜짝 방문자라도 방문객이 많다는 것은 좋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