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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고 최진실 전 남편' 야구인 조성민, 숨진 채 발견

7154 2013. 1. 6. 09:37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newsid=20130106080710333

 

야구스타로 고(故) 최진실의 전 남편으로 굴곡많은 삶을 살아왔던 조성민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조성민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아파트 욕실에서 벨트에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0세.

고인이 된 조성민은 지난해까지 두산 베어스 2군 코치를 지내며 야구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고 조성민은 신일중과 신일고, 고려대를 거치며 한국 아마야구를 대표해온 대형 투수였다. 국내 프로팀 입단 대신 일본행을 택한 그는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일본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며 통산 11승 10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이후 팔꿈치 부상을 당해 국내로 돌아왔고, 재기 노력 끝에 2005년부터 한화 이글스에서 3년 동안 선수생활을 했다. 국내리그 통산 35경기 출장, 3승 4패 4홀드 평균자책점 5.09의 기록을 남겼다.

현역 은퇴 뒤 야구 해설자 등으로 활동하던 그는 지난해 두산 베어스 2군 재활 코치를 맡아 그라운드로 돌아왔고, 2012시즌 종료 후 두산과의 재계약에 실패하며 다시 야인이 됐다.

조성민은 전 부인이었던 고 최진실과의 결혼 및 파경으로 더 주목받았다. 2000년 5살 연상의 톱배우 최진실과 결혼해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결혼생활은 결국 파국을 맞았다. 2004년 조성민이 최진실에게 폭력을 행사해 긴급 체포되는 사건이 있었고 이후 두 사람은 이혼했다.

2008년 고 최진실이 자택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조성민마저 2013년 1월 6일 갑자기 세상을 떠나 세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