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과사전을 가지고 다니며 읽을 수 있는 시대가 전자책 시대이다. 두꺼운 성경도 마음껏 가지고 다니며 읽는다. 하지만 인간의 정서상 반드시 종이책으로 읽어야 제 맛인 책이 있다.
독서할 여유를 찾지 못하는 삶_안타까운 핑계. 이슬이 맺히지 못하는 내 영혼의 풀잎. 여기, 영혼의 기쁜 손님들.
전철 안을 책으로 채우자. 전철 안 독서녀, 전철 안 독서남이 나올 만큼 독서가 품절된 세상.
독서 없는 삶은 휴지 없는 화장실과 같다. 수필집과 함께하는 삶, 그것은 내 영혼의 기쁜 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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