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만 때만 해도 '윤창중 스켄들'이 다소 부풀려진 거 아닐까 생각하다가 이 기사 보고는 다시 180도 마음이 바뀜, 흠 역시 뭔가 있어---.
공직기강팀 조사서 시인한 내용 기자회견에선 번복
美경찰수사·재판 대비한 `포석'인 듯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공직기강팀 조사에서 피해 인턴 여성의 "엉덩이를 만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또 인턴 여성이 윤 전 대변인의 숙소인 워싱턴 D.C 소재 호텔방으로 올라왔을 당시 자신이 "팬티를 입고 있지 않았다"고 시인한 사실도 드러났다.
12일 청와대에 따르면 윤 전 대변인은 이러한 사실을 공직기강팀에 진술하고 자필 서명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윤 전 대변인은 11일 기자회견에서 공직기강팀에서의 진술 내용 중 핵심 부분을 거의 다 번복하면서 사실상 성추행 의혹을 전면부인했다.
공직기강팀은 윤 전 대변인이 지난 9일 귀국한 이래 그의 성추행 의혹과 귀국 정황 등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윤 전 대변인은 워싱턴 소재 주미 한국대사관 인턴 여성이 미국 경찰에서 한 진술 가운데 일부는 시인하고 일부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변인은 현지시간 8일 오전 인턴 여성을 숙소인 페어팩스 호텔 룸으로 불러 "성관계를 요구했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고 한다.
또 "욕설을 했는가", "나는 변태다" 등의 말을 한 적이 있는가라는 추궁에도 "하지 않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윤 전 대변인은 인턴 여성이 미 경찰에서 한 진술 가운데 7일 오후 숙소 인근 호텔 바에서 '허락 없이 엉덩이를 움켜쥐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엉덩이를 만졌다"고 시인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이와 함께 호텔룸으로 인턴 여성이 왔을 때 자신이 '노팬티 차림'이었음을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51218500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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