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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시집_김홍표 시인_여름지다

7154 2013. 5. 29. 07:59

 

 

 

김홍표는 꿈과 회귀에 시달리는 막막한 존재의 상像을 그려나가는 시인이다. 떠나서 머물다가 다시 떠나는 바람의 시를 쓴다. 서두르지 않고 발성하는 어조語調에 깃든 ‘사무침’의 절절한, 그러나 고성高聲으로 균열을 일으키지 않는 내면의 소리가 있다. 그는 심혼心魂의 일렁임. 그 파문으로 그리워하고 사랑한다. 그의 그리움과 사랑의 대상은 ‘사랑하는 사람’이며 민족과 자유 그 자체이기도 하다.(시인 윤강로)
2008년 계간 「문장」으로 등단, 시집으로 『나는 바람이 될거야』(2005, 북랜드), 『뒤란에 서다』(2007, 북랜드), 『여름지다』(2013, 해드림출판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