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훈 특파원 = 미국에서 경찰관에게 위협적으로 짖어댄다는 이유로 개를 주인이 보는 앞에서 사살해 논란이 됐다.
더구나 권총을 네발이나 발사해 개를 사살하는 장면이 유튜브를 통해 퍼져 경찰에 대한 비난과 불가피했다며 옹호하는 의견이 맞서는 찬반양론이 들끓었다.
2일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로스앤젤레스 서남쪽 도시 호손에서 리언 로스비(52)는 경찰에 체포됐다.
강도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변을 살피던 경찰관 2명이 큰 소리로 음악을 튼 채 자동차를 몰고 서행하던 로스비에게 "음악 소리를 낮추라"고 지시한데 대해 로스비가 차에서 내려 따지자 공무집행방해라며 수갑을 채웠다.
주인이 체포되는 모습을 본 로스비의 개가 갑자기 경찰관을 향해 달려 들며 거칠게 짖었다.
로스비의 개는 경비견이나 군견으로 많이 활용하는 맹견 로트와일러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7/03/0200000000AKR20130703011800075.HTML?input=1179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