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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림출판사, 지하철 독서인 ‘글로비와 글로미’ 선정

7154 2013. 10. 2. 18:03

 

 

해드림출판사, 지하철 독서인 ‘글로비와 글로미’ 선정

 

 

 

 

 

[제1회 해드림출판사 독서캠페인 공모전]에서, 지하철 독서남과 독서녀를 일컫는 말로 이은주씨가 응모한 ‘글로비와 글로미’ 가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300명이 넘는 응모자가 각각 다양한 이름으로 응모하였고, 스마트폰에 점령당한 전철 공간과 독서와 멀어진 우리 영혼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지하철 독서남, 독서녀 이름 짓기 공모전’은, ‘독서 문화’를 부흥시키는데 작으나마 힘을 보태고, 그래서 신간으로 출간되었다가 금세 사라지는 우리나라 좋은 책들이 독자에게 좀 더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행하게 된 것이다.

 

 

‘글로비와 글로미’를 응모한 이은주 씨 설명에 따르면 그 의미는 다음과 같다.

 

지하철은 이동 통로이니, ‘생각의 이동 통로’(路)인 ‘글(독서)’로 연결시켰다. 또한 선비를 높여 부르는 순 우리말인 ’그린비‘에서 착안하였다. ‘비’는 남자를 뜻하는 '아비‘나 ’오라비‘ 등에서, ’미‘는 여자를 뜻하는 ’어미‘ 등에서 따왔다. 전철에서 독서하는 사람은 ‘글로벌’하다는 의미도 포함시켰다. 그래서, 전철에서 독서하는 남자를 ‘글로비’로, 전철에서 독서하는 여자를 ‘글로미’로 부르며 전철의 독서 문화를 되찾아 가자는 것이다.

 

‘글로비와 글로미’ 이외에도, 자귀남 자귀녀, 아우라남 아우라녀, 지지남 지지녀, 전북남 전북녀 등이 선정되었다.

꼭 이 공모전이 아니더라도, 올 가을을 시점으로 예전처럼 전철에서 독서하는 이들의 지적인 모습을 흔히 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자비출판’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임대출판’을 통해 저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해드림출판사에서는, 앞으로도 도서 홍보와 이벤트 그리고 독서캠페인을 꾸준히 기획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제1회 해드림출판사 독서캠페인 공모전]은 다음과 같은 해드림 저자들이 후원하였다.

 

 

[엽기 일본풍속](에세이. 박동균)

[가슴이 떨릴 때 떠나라](세계여행. 김황영)

[돈의 진실](경제. 김용진)

[작은 행복](에세이. 김학량)

[문영음을 사랑했네](에세이. 김창식)

[꽃은 오늘도 말이 없네](에세이. 임병문)

[손목시계](청소년 신앙소설. 오관운)

[사막으로 간 아빠수염](여섯 살 동시집. 노경환)

[절기와 습속 들춰보기](전문 에세이. 한판암)

[주한미군 취업가이드](취업. 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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