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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님, 여기 한강 가드레일 너무 위험해요

7154 2014. 12. 28. 14:56

 

 

 

 

 

 

박원순 서울시장님, 여기 한강 가드레일 너무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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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종종 늦은 밤 해드림출판사 사무실을 나와 안양천과 한강 그리고 샛강 밤길 트레킹을 합니다. 신도림 도림천을 기점으로 안양천 상류로 가기도 하고, 안양천 하류를 따라 안양천과 한강 합수부에서 성산대교와 국회의사당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샛강으로 들어서 걷습니다.

그런데 한강 합수부 지점에서 성산대교 방향으로 가다 보면 아찔한 생각이 드는 곳이 바로 있습니다. 보도에서 한강으로는 낭떠러지 같은 곳이지요. 물론 자전거 도로보다 한 턱 높은 보도에는 한강으로 추락을 방지하는 가드레일이 사진처럼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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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눈이 오거나 비가 오면 낭떠러지 같은 보도가 아주 미끄럽습니다. 보도는 폭이 한 걸음 정도밖에 안 될 만큼 협소합니다. 그런데 보도는 한강으로 떨어짐을 방지할 목적의 가드레일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문제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보도에는 한강으로 턱이 설치되어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트막한 가드레일만 설치되어 있는데 그 가드레일 맨 하단 틈이 너무 넓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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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미끄러운 날 보도에서 가드레일쪽으로 미끄러지면 낭떠러지 같은 한강으로 떨어질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강 길에는 밤에도 트레킹이며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적잖습니다. 인적 드문 캄캄한 밤에 이런 사고라도 난다면 어찌할지요.

여름이면 체구가 작은 어린 아이들도 부모와 함께 걷는 곳입니다.

왜 이처럼 위험한 곳에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 제기가 없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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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님, 안양천과 한강 합수부지점 위 아래로 보도와 한강이 낭떠러지처럼 되어 있는 곳은 한강쪽으로 시멘트 턱을 설치하고, 가드레일 맨 아래 틈도 좁혀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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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림출판사 이승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