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기사스크랩

文대통령, '북미 核담판' 디딤돌 주력..金 답방은 3∼4월 유력

7154 2019. 1. 20. 17:01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다시 중대 국면..문대통령, 한 달간 북미 중재 행보 집중
북미 '딜' 결과 따라 金 답방 시기·의제 연동..중반기 국정 운영 중요 변수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 일정이 윤곽을 드러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길잡이' 역할을 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걸음도 다시 빨라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기자들을 만나 "2월 말 언젠가에 만나기로 합의했다. 나라를 골랐지만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 날짜 공개만 남겨뒀을 뿐 '북미정상회담 2월 말 개최' 자체는 기정사실이 됐으며, 이제 초점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 사이에서 북미가 어떻게 '주고받기'를 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2월 말까지 남은 한 달 여 동안 북미가 생산적이고 진전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물밑에서 양측의 거리를 최대한 좁히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https://news.v.daum.net/v/20190120145307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