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예전과 달리 책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이런 세태에서 두 번째 수필집을 출간하는 일이 과연 ‘옳은 일일까?’ 하고 많은 고뇌와 망설임 끝에 내린 출간이다.
여고 시절 국어 선생님께서는 사람은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을 했다. 그 말씀 한마디가 내 뇌리에서 벗어나지 않았기에 아마도 글을 가까이하게 된 동기가 아닌가 한다. 평소‘우리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를 곱씹으며 늦깎이로 문학에 입문하여 『빙하를 탐하다』라는 제호로 두 번째의 수필집을 발간하데 된 것이다.
“어제를 돌아보고 오늘에 충실하며 내일을 바라보라”는 말이 세월의 가치를 품듯 낡고 오래된 것이 모여 새로운 역사를 엮는 과정이라고 평소 생각했다.
내 삶 속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소소한 모습을 때로는 솔직하게 때로는 절박하게 혹은 막연하게 순간순간 느끼는 감정들을 진솔하게 한 자 한 자 기록하려고 무한히 노력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무에서 유를 찾아내는 창작이라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살면서 우리가 알고 세상이 다 아는 인생의 여정을 하얀 백지 위에 피력해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그런 고통 속에서 내 나름대로 힘들게 캐어 낸 알토란같은 작품이다.
차례
책을 내면서 - 우리가 알고 세상이 다 아는 인생의 여정 · 4
서평 - 아름다운 문향文香의 미감에 도취하며 _ 김혜식 수필가 · 255
1부 야단법석에 동참하며
무(無)의 의미 · 14
그날의 숨결 · 18
가면 속 진실 · 22
어긋난 사랑 · 27
배려하는 마음 · 31
교통안전교육을 받고서 · 34
강진을 겪다 · 38
느리게 걷는 세조길 · 42
악마의 유혹 · 47
야단법석에 동참하며 · 52
봄날의 열광 · 56
정승 나무의 유래 · 60
자연이 안겨주는 혜택 · 65
어쩌다 어른 · 69
2부 달달한 그 맛
정을 퍼주는 가게 · 75
우표 한 장이 준 행복 · 79
봄꽃 나들이 · 82
힘찬 새 출발을 보면서 · 86
동백꽃과 함께한 봄 · 90
꽃동산에 올라 · 94
효자손 같은 사람 · 98
빙하를 탐하다 · 102
목화꽃이 피었습니다 · 107
가을 소리 · 111
달달한 그 맛 · 115
콩타작 · 119
문풍지를 바르며 · 124
노장은 살아있다 · 129
3부 꽃다리에서 추억을 줍다
못생겨서 미안해요 · 136
숭고한 정신 · 140
혼밥족의 만찬 · 145
숲속마을에서 느낀 행복 · 149
내면의 아름다움이 깃든 화장 · 153
숲길을 걸으며 · 157
구수한 그 맛 · 161
행복 가득한 여름밤 · 165
비우고 버리는 연습 · 169
말 말 말 · 173
따뜻한 정을 품은 떡시루 · 177
우리에게 친숙한 길조 · 181
바위에 스민 마애불의 미소 · 185
꽃다리에서 추억을 줍다 · 189
4부 오방색으로 맺은 인연
아름다운 예술품 · 195
유등을 띄우며 · 201
누름돌 · 206
곁에 있어서 좋은 사람 · 210
마음을 헹구다 · 214
그릇에 담긴 단상 · 219
올갱이국 · 223
삶의 활력소를 찾다 · 227
산사 음악회 · 232
오방색으로 맺은 인연 · 237
잃어버린 봄이지만 희망을 · 241
낯선 문화와의 만남 ·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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