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보도자료★★

장은초 수필집 '연필 이야기'

7154 2020. 12. 13. 14:39

장은초 저

면수 224| 사이즈 149*215 | ISBN 979-11-5634-439-1 | 03810

| 15,000| 20201210일 출간 | 문학 | 수필 |

 

문의

임영숙(편집부) 02)2612-5552

책 소개

 

가뭇없이 멀리멀리 가버린 날들의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담다

 

문학에 여러 장르가 있지만 오직 수필만 자기 고백의 문학이다. 자신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것이 마냥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 솔직함과 순수성이 수필의 매력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다른 장르의 작가보다 수필가의 삶은 더 갓맑아야 하는 이유이리라.

누가 말했던가? 수필은 붓 가는 대로 쓰는 무형식의 글이라고! 그 무슨 턱없는 소리인가. 수필은 누구나 쓸 수 있는 글이긴 하지만 누구나 잘 쓸 수 있는 글 또한 결코 아니기에 함부로 얕잡을 문학이 아님을 밝혀두고 싶다.

마른 나무에 좀먹듯 점점 사그라드는 게 건강만이 아니라 열정도 함께 사시랑이가 되어 가는 게 많이 애달픈 이즈음이다. 가뭇없이 멀리멀리 가버린 날들의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이 책에 담아보았다.

문학의 길에서 얻을 네 번째 마당질을 앞두고 열 번쯤 머뭇거렸다. 그냥 컴퓨터 속에서 묵힐지 세상에 내보일지 치열한 고민이 있었는데, 훗날 후회가 남을까 봐 작품집을 매조지기로 그예 용기를 냈다. 근 반세기 동안 문학이 나에게 줬던 위안과 보람과 기쁨을 생각하면 단춤이라도 추며 엮어야 하건만 자꾸만 움츠려진다. 아마도 설익고 간이 맞지 않은 밍밍한 맛이라고 타박을 들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리라. 어쩌랴! 주사위는 던져졌고 이제 부끄러움도 나의 몫이 되었다.

 

 

 

차례

 

펴내는 글 내 인생길의 도반 04

 

1. 아버지, 나의 아버지

토마토를 키우면서 14

생돈 19

디디티(DDT)의 추억 25

기계치의 스마트폰 도전기 30

아버지, 나의 아버지 35

연필 이야기 39

우리 며느리 지은이 49

지적질도 죄가 되나요 54

새우깡 한 봉지 59

손자의 첫돌을 맞으며 63

 

2. 은은한 사랑

사랑의 콩깍지 70

박목월 선생의 갑이별 77

지어먹은 마음은 사흘 못 가지 82

은은한 사랑 88

양생 92

사물에 말을 걸다 97

내 사랑 말모이 101

김건모가 무슨 죄랴 105

댓글도 사랑이다 109

사투리는 지켜야 할 우리 문화 114

 

3. 태극기를 달 때마다

! 우리 대한민국 123

인감증명 한 통의 기억 128

까나리 액젓 133

친구야 미안해 137

태극기를 달 때마다 141

긴 연설과 짧은 연설 146

방패를 들고 오든지 방패에 누워 오든지 151

한 입에 두 혀를 갖지 마라 156

시구(詩句)에서 배우는 세상 162

오싫모를 아시나요 166

 

4. 못다 한 나의 여행 이야기

해가 지지 않는 나라 - 영국 172

미소가 아름다운 나라 - 캄보디아 183

나의 아웃 오브 아프리카 - 모로코 195

상상과 공상의 넘나들이에 사는 드라큘라 - 루마니아 206

 

축하 글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