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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아저씨의 자살

7154 2007. 10. 18. 01:50

10년간 노점에서 붕어빵을 팔며 근근이 살아가던 40대 가장이 거듭되는 노점 단속에 좌절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11일 경기 고양시에서 아내와 함께 노점상을 운영하던 이근재씨(48)가 노점상 단속반에 의해 노점 집기가 부숴지고 폭행까지 당한 후 다음날인 12일 인근 공원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숨진 이씨는 외환위기 때 다니던 회사가 망해 실직한 후 10여년 전부터 고양시 서구청 앞 주엽역 인근에서 리어카 노점상을 해왔다. 이씨는 붕어빵을 팔고 부인은 옆에서 떡볶이와 순대를 팔았다. 변변치 않은 수입이었지만 안 먹고 안 쓰며 남매를 대학까지 보냈다. 아내 이상미씨(48)가
폐종양으로 투병생활을 했지만 이씨가 노점, 막노동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면서 가정을 꾸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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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710/16/khan/v184962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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