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이제 보이려고 입는다
여성들의 속옷이 이제 화려한 겉옷으로 변신하고 있다. 속옷을 드러내는 일명 ‘란제리 패션’이 내년 세계 패션의 주요 테마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 “속옷은 이제 남에게 보여주는 패션 악세서리의 위치까지 격상됐다”면서 “속옷을 강조해 보여주는 패션이 대유행할 조짐”이라고 보도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NPD그룹에 따르면, 미국에서 브래지어, 팬티 등 여성 속옷류의 판매량은 지난 1년간(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이상 상승했으며 판매액만 106억달러(9조6860억여원)에 달했다. 속옷의 위상이 ‘가려서 안보이는’ 옷에서 ‘보여주는’ 옷으로 격상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들은 세대에 상관없이 속옷을 드러내는 패션에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NPD그룹의 설문조사 결과, 조사대상 여성의 77%가 속옷 패션에 거부감이 없다고 답했다.
아예 속옷이 수영복이나 파티복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속옷을 입고 선탠을 즐기는 여성들이 수영장에서 흔히 눈에 띄는가 하면, 유명 연예인들조차 속옷이 훤히 비치는 의상을 입거나 속옷 자체를 드레스로 활용하는 경향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처럼 속옷 패션에 불이 붓자,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이 속속 유행에 동참하고 있다. 크리스챤디올의 2008년 봄 패션쇼에서는 존 갈리아노와 스텔라 매카트니가 디자인한 레이스 장식 나이트가운과 남자 팬티같은 모양의 여성 의상으로 채워졌다고 NYT는 전했다.
출처
http://media.paran.com/snews/newsview.php?dirnews=2294721&year=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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