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전에 숩은 예쁜 낱말

65. 고지게 다나가고

7154 2011. 11. 14. 09:42

 

 

 

 

 

보조용언에서 고지게 다나가고만 정리

 

65. 우리는 우리글로 수필을 쓴다

_이승훈, 정확성과 속도에서 교정 달인을 꿈꾸다!

 

보조용언에서 고지게 다가고만 정리한다. 중요하니까.

 

1. 본용언의 어간에 연걸 어미 ‘-’, ‘-’, ‘-가 오는 경우 이때는 보조 용언을 본용언과 띄어 적어야 한다.

)가지고싶다.(X) 가지 싶다.(O)

)하지마라.(X) 마라.(O)

)그녀를 사랑하되었다.(X) 그녀를 사랑하 되었다.(O)

 

2. 보조동사 '보다'가 앞 단어와 연결 어미로 이어지는 '-보다', '- 보다', '- 보다' 의 구성으로 쓰이면 앞말과 띄어 쓴다.

)오래 살다 보니 이런 좋은 일도 있네.

 

)일을 하다가 보면 요령이 생겨서 작업 속도가 빨라진다.

)살다 보면 별의별 일을 다 겪는다.예문보기

)포도주를 번갈아 마시다 보니 얼근하게 취했다.

)창업 계획을 짜다 보니 아무래도 자금이 부족하다.

)윤태는 입맛을 다시다가 보니 몹시 조갈이 났다.출처 : 유주현, 하오의 연가

)자기 자리에 훈이를 눕히다가 보니 머리맡에 네모난 것이 있었다.

 

cf: ‘~나 보다’: 동사 어간이나 어미 ‘-으시-’, ‘--’, ‘--’ 뒤에는 ‘-가 붙는다.

 

그래서 고지게 다나가고

 

 

)

 

1)꽁지처럼 묶은 머리를 뜻하는 꽁지 머리는 띄어 쓴다.

도래나 물레 따위의 손잡이같이 한쪽 끝이 북채처럼 생긴 조그마한 나뭇조각을 뜻하는 꽁지머리는 한 낱말. 그래서 붙여 쓴다.

 

2)끝 간 데 없다: 관용구이다.

 

 

*우리말 바로쓰기 책 '반딧불 반딧불이'(장석영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