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 詩119 문래동 빠우(1)
쇳내 분분한 문래동에서 처음 본 간판
‘성인빠우, 출장전문’
골목 모퉁이 그 간판 앞에서
물음표가 깃발처럼 나부낀다
빨아? 빻아?
카피 詩120 문래동 빠우(2)
녹내 가득한 문래동에서
처음 본 간판, 빠우
녹슨 꿈, 녹슨 삶도
윤이 나도록 닦아낼
빠우.
‘빠우’에 대하여
버프 (buff)
[명사] 철제품이나 그 밖의 단단한 물건을 윤이 나게 닦는 데 쓰는 기구.
흔히 빠우(바후)라고 하는 말은 일본식 표현이고 원어는 buff(버프)란다.
buff(버프)는 부드러운 가죽인데 렌즈를 닦는 부드러운 천을 말한다.
버핑머신은 버프라는 천을 사용하여 광택을 내는 광택기계(polishing machine)의 일종이다.
북한에서는 ‘바후’라고 쓴다.
buff
1 (소·물소의 무두질한) 담황색 가죽; 그 가죽으로 만든 군복[옷]
2 담황색, 황갈색
3 버프 《렌즈를 닦는 부드러운 천》
4 《미》 …팬, …광
5 [the buff] 《구어》 (사람의) 맨살
━ a. 담황색의, 황갈색의; 무두질한 가죽으로 만든;《속어》 육체적으로 매력적인, 강건한
━ vt. 가죽으로 닦다; <가죽을> 부드럽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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