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보도자료★★

믿어도 그만 안 믿어도 그만이지만, 행운을 가져오는 이 사진을 나는 믿는다, 손해날 거 없으니까.

7154 2018. 12. 1. 17:48

늦가을, 남산 문학의집에서 이상범 시인의 디카시 사진전이 보름 동안 열렸다.

사진전에는 일반 독자뿐만 아니라, 꽤 이름 있는 시인과 문인들이 문턱이 닳도록 다녀들 갔다.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상범 시인은 우리나라 시조문단의 큰 어른이다. 문인화가이기도 한 그는 지금까지 일반 시집 25권과 디카시집 7권을 발표하였다. 15년여 전, 시인은 우연히 디지털 카메라에 빠져 이상범만의 디카시를 창조해냈다.

디카시집 가운데 제6디카시집인 [쇠기러기 설악을 날다]와 얼마 전 발표한 제7디카시집 [푸득이면 날개가 되는](우수콘텐츠 선정작)이 우리 해드림에서 출간한 것이다.

 

문학의 집 사진전에는 시인의 형님도 찾아왔다. [쇠기러기 설악을 날다]에 실린 ‘용오름의 장관’이라는 작품의 사진은 바로 그 형님이 찍은 사진이다.

 


 

사진•용오름의 구름 상像

 

 

용오름의 장관

 

 

 

빛 뿜으며 여의주 입에 문

 

한 마리 용 하늘을 오른다

 

맏형께서 행운을 빈다며

 

손수 찍어 보내온 사진

 

우레 속 드러나는 위용

 

용오름의 장관을 본다

 

 

그런데 전시장에서 만난 시인의 형님이, 이 시집 속 사진을 확대해 집안이나 회사에 걸어두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시집 사진과 시를 가만 들여다보면 그분의 말이 호기심을 자극하게 된다. 그 말을 믿는다 하여 전혀 손해 볼 일도 아니어서 행동으로 옮겼다.

전시회가 끝나고 사무실로 돌아온 나는, 이 시집 속 사진 몇 장을 확대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우리 사무실 에어컨 위에서 출입구를 향하도록 올려두었다.

그즈음 소설 [답방]이 출간 되었는데, 아주 감이 좋아 기대를 하는 책이었다. 그래서 [답방] 표지를 용오름 사진 아래 붙여두었다.

물론 독자에게 널리 사랑받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이 용오름 사진 덕분이었을까, 여느 유명한 소설가가 쓴 소설보다 더 자주 신문기사가 쏟아졌다. 선두는 동아일보였다.

 

 

http://news.donga.com/3/all/20181025/92574633/1 ♥동아일보, 남남북녀 베이징 러브스토리… 통일 전후 그린 소설 ‘답방’ 출간,

 

https://news.v.daum.net/v/20181029205856252 ♥국민일보, 소설 ‘답방’ 펴낸 송승엽씨 “조국의 미래에 대한 희망 담기 위해 써” 해드림출판사

 

http://www.ajunews.com/view/20181030105848961 ♥아주경제, '답방' 송승엽씨 "한반도 평화로 자손들이 편안한 세상 영위했으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8112601032412050001 ♥문화일보, 소설 답방(해드림출판사). 험난한 통일 여정서 피어난 ‘南男北女의 러브스토리’ 애틋한 사랑 그려 첩보영화 같은 박진감 넘쳐

 

 

그런데 놀라운 것은 엊그제 아주경제 신문에서 ‘통찰의 독서(1), (2), (3)’으로 나누어 소설 [답방]을 장문의 분석 기사로 내보낸 것이다. 출판사를 하는 내 경험이나 목격으로는, 이처럼 책 한 권을 소상히 그리고 장문의 기사로 소개하는 일은 예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줄 안다.

 

1

http://www.ajunews.com/view/20181128074111038 ♥아주경제 [통찰의 독서(1)] 전직 정보기관 간부가 '소설'로 경고한, 김정은 답방과 그 적들

 

2

http://www.ajunews.com/view/20181128100534266 ♥아주경제 [통찰의 독서(2)] 한국 영사 피살, 북한 학자 납치, 일본의 독도도발...이거 실화냐?

 

3

http://www.ajunews.com/view/20181128154202721 ♥아주경제 [통찰의 독서(3)]남쪽 남자 북쪽 여자의 분단 없는 사랑, 통일은 어떻게 오는가

 

책을 만들고 홍보를 해야 하는 출판사 처지에서 중앙 일간지 등에 책 소개가 크게 게재되는 것만큼 흐뭇한 일도 없다. 자본력과 권력과 명예를 갖춘 출판사들이야 신문사와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어오니 책 소개 기사 하나 나오는 게 대수로울 수 없겠지만,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힘없고 가난한 우리 같은 출판사 책이 중앙 일간지 등에 대문짝만하게 실리는 일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런데 이 ‘용오름 사진’을 걸어둔 이후 위 소설 답방 기사뿐만 아니라, 여타 책들도 굵직굵직한 언론사에서 자주 소개가 되는 것이다. 요즘 보면 어느 대형출판사 책 못잖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해드림출판사 창업 이래 이처럼 기사들이 쏟아진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아직도 바람소리가 들리니

 

http://bit.ly/2qVcnRO ♥국민일보, 박광택 화백과 청각도우미견 소라 이야기, ‘아직도 바람소리가 들리니’ 읽어보셨나요

 

http://bit.ly/2P8WbWI ♥국민일보 2탄, 청각장애 화가 박광택의 ‘산’ , 그는 ‘아직도 바람 소리가 들리니?’ 속 그림

 

 

필리핀 경찰영사 사건수첩

 

http://weekly.donga.com/3/all/11/1553138/1 ♥주간동아 “한국인 즐겨 찾는 필리핀, 만만하게 보다간 목숨 위험”

 

http://www.hankookilbo.com/News/Npath/201811151231729317 ♥한국일보, “필리핀에선 누명 씌워 돈 뜯어내는 범죄 특히 주의해야”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111515234609198 ♥머니투데이, 4년간 韓 42명 피살, 필리핀서 택시강도 피하려면…

 

 

소설 느티나무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1001_0000430603&cID=10701&pID=10700 뉴시스, 파란눈의 선교사, 조선의 가난, 아픔 품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8101201032639179001 ♥문화일보, 식민지 조선 온 여자 선교사, 만세운동 뛰어들다.

 

중1수학시집 사랑의 묘약

 

http://www.edudonga.com/?p=article&at_no=20181115110824206461 ♥예듀동아, 대전시서부교육지원청 “김남규 대전시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가 중학교 1학년 수학으로 수학시집 ‘사랑의 묘약’을 출간-해드림출판사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81115010006370 ♥중도일보, 눈길 끄는 시집, 김남규 장학사, 중1 수학 내용으로 시집 `사랑의 묘약` 출간, 해드림출판사

 

 

한기범의 재미있는 농구 코칭북

 

http://www.sisamagaz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5207 ♥시사매거진, [한기범의 재미있는 농구 코칭북](해드림출판사) 펴낸 한기범 [인터뷰] “나눔이 최고의 가치입니다” 한기범 희망나눔 회장

 

또 하나, 이상범 시인의 [쇠기러기 설악을 날다]의 용오름 사진 기운으로 의심(?)가는 일도 있다. 이 시집 이어서 지난 10월에 출간된 시인의 제7디카시집 [푸득이면 날개가 되는]은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우수콘텐츠로 선정되어 출판비를 지원 받아 출간하였다는 점이다.

 

세상을 살아가며 누구나 안팎으로 좋은 기운이 흐르기를 바란다. 사업 운이나 재물 운을 불러오고, 집안의 액운을 막으며 가족 건강을 지켜준다 하여 한때 달마도가 유행한 적이 있다. 사실이든 아니든 좋은 마음으로 걸어두고, 좋은 마음으로 바라보면, 결국 좋은 기운이 다가오게 되는 것 아닐까.

용오름 사진을 품고 있는 시집 [쇠기러기 설악을 날다]를 새삼 어루만져 본다. 그리고 용오름의 기운이 소설 [답방]에도 계속 쏟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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