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1971년 서울 태생이며 대학에서는 영문학을 전공했다.
작가의 길을 준비하던 중 돌연 음악에 매혹되어 20대에는 음반사 직원으로 일했다. 30대 중반 이후로는 프리랜서 번역사로 일하며 다시 글쓰기에 도전하여, 2013년 첫 소설인 장편 로맨스 『유라, 비탈에 서다』 전 3권을 출간하였다.
소설가 임지인은 우리 삶의 단면들 사이에서 보석같이 빛나는 생명과 사랑의 판타지, 그리고 그것에서 비롯되는 애틋한 힐링(healing) 감성을 담은 로맨스 소설 세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2016년 발표한 대하 장편소설『 화이트 로즈 녹턴』은 지고지순한 순정 로맨스에 스릴러와 서스펜스 그리고 미스터리와 판타지 스타일을 접목한 작품이다.
임지인은 또한, 오랜 락 뮤직 팬으로서 지상 곳곳에 금자탑을 세운 멋진 밴드들에 무한한 사랑을 보내는 가운데 음악과 소통하며 살아가고 있다.
차례
1. 이상한 밤들의 시작............................................8
2. 세라의 일기...................................................16
3. 세라의 일기-2.................................................32
4. 세라의 일기-3.................................................43
5. 세라의 일기-4..................................................56
6. 세라의 일기-5..................................................79
7. 카페 ‘미스터리 인사이드’................................91
8. 카페‘미스터리 인사이드’-2........................101
9. 카페 ‘미스터리 인사이드’-3........................118
10. 재회, 그리고.....................................................24
11. 번째 면담.........................................................144
12. 두 번째 면담.........................................................162
13. 세 번째 면담.........................................................175
14. 세 번째 면담-2.................................................184
15. 성혜의 일기...........................................................193
16. 성혜의 일기-2...................................................208
17. 성혜의 일기-3...................................................221
18. 성혜의 일기-4...................................................233
19. 네 번째 면담.........................................................244
20. 다섯 번째 면담.....................................................256
21. 순옥의 일기 : 남아 있는 앞부분....................260
22. 순옥의 일기 : 남아 있는 앞부분-2............281
23. 순옥의 일기 : 남아 있는 앞부분-3............290
24. 다섯 번째 면담-2.............................................301
25. 여섯 번째 면담............................................311
26. 진실을 찾아서................................................322
27. 진실을 찾아서-2..............................................330
28. 순옥의 일기 : 뒤늦게 찾은 뒷부분...............332
29. 일곱 번째 면담............................................344
30. 진실을 찾아서-3..............................................351
31. 박씨 부인의 기록-서문..................................354
32. 박씨 부인의 기록-2........................................356
33. 박씨 부인의 기록-3........................................381
34. 박씨 부인의 기록-4........................................405
35. 박씨 부인의 기록-5........................................415
36. 박씨 부인의 기록-6........................................454
37. 여덟 번째 면담.....................................................464
38. 진실, 더 가까이....................................................471
39. 아홉 번째 면담.....................................................473
40. 아홉 번째 면담-2.............................................484
41. 열 번째 면담.........................................................502
42. 편지.................................................................512
43. 정녕, 이대로는?...................................................515
44. 만남.................................................................518
45. 열한 번째 면담 : 해방........................................531
출판사 서평
열아홉 살 시절부터 무려 10년 동안 밤마다 귀접을 당해온 세라!
하지만 자신뿐 아니라 할머니와 어머니도 생전에 오랜 세월 귀접을 겪었으며, 심지어 동일 인물인 ‘천화’의 영혼에 의해 대를 이어 귀접을 당하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귀신과 성교하는 것을 이르는 ‘귀접(鬼接)’, 그리고 잠든 여성에게 접근해 성교를 시도하는 남성형 악마를 ‘인큐버스(Incubus, 夢魔)’라 지칭한다.
이 소설에서는 인간계와 영계의 경계에서 벌어지는 믿기 어려운 기묘한 미스터리를 장편소설로 흥미롭게 풀어간다. 인간에게 일어나는 그 어떤 불가사의한 미스터리에도 어김없이 이유는 존재하며, 그 이유를 안다면 반드시 해결 방법도 찾아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평범한 여자로서의 행복을 꿈꾸는 스물아홉 살의 직장인 세라가 품고 있는 기막힌 비밀은, 열아홉 살 시절부터 무려 10년 동안 밤마다 귀접을 당해왔다는 것이다. 정체 모를 남성 영혼에게 당하는 끈질긴 귀접으로부터 벗어나기를 원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이 그 영혼에게 육체적이고 심리적인 애착을 느끼고 있으며 그 관계에 깊이 중독되어 있다는 사실에 두려움과 자책을 느낀다. 그러던 중 알게 된 미스터리 해결 카페의 운영자이자 박물관 학예사인 학교 선배 민찬기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자신을 찾아오는 영혼의 정체와 귀접의 비밀을 파헤치고자 나서게 된다.
우연인 듯 필연인 듯 연이어 찾아낸 어머니와 할머니의 일기를 통해, 세라는 자신뿐 아니라 어머니와 할머니도 생전에 장기간 귀접을 겪었으며, 심지어 동일인물인 ‘천화’의 영혼에 의해 대를 이어 귀접을 당한 것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민찬기의 도움을 받아 할머니의 일기 내용을 단서로 충청도 공주의 한옥 고택에 숨겨져 있던 한 조선 시대 여인의 비망록을 찾아내고, 그 책에 담겨 있는 비극적인 로맨스 실화에 천화가 등장하는 것에 경악하는데…… 1860년, 양반 세도가 가문의 열아홉 살 수절과부 박씨 부인과 열여덟 살 천민 갖바치 천화는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은 천화를 처절한 죽음으로 몰아간다…….
천화는 과연 못다 피운 청춘을 보상받고 육신에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인큐버스 같은 색귀 원혼이 되어 살아있는 여자들을 탐하는 것일까? 천화가 인큐버스일 것이라는 세라의 믿음과 달리, 민찬기는 100년이 넘도록 이어진 그 귀접의 고리의 이면에 있는 일대 반전의 진실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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