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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고양이', 도서출판 수필in 첫 수필집…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조후미 수필집

7154 2021. 11. 10. 16:52

한국문화예술위 창작지원 수필집이자 도서출판 수필in 1호 수필집

조후미 수필가의 [보라색 고양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작품을 선정한 수필집이다. 또한 이 수필집은 수필집 전문출판사인 도서출판 수필in’1호 수필집이기도 하다.

[보라색 고양이]의 작품성은 이미 작년에 해드림출판사에서도 인정한 바 있다. 2020년 해드림출판사에서는, 수필집으로는 처음으로 작품을 공모하여 기획출간을 한 적이 있는데 [보라색 고양이] 당시 최종 선정을 두고 막판까지 고심하게 한 작품집이다. 하지만 끝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창작지원 도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된 것이다.

 

펴내는 글에서 밝힌 ,

재미있게 읽다가 감동을 덤으로 얻는 1+1 같은 수필

 

조후미 수필가는 고려 시대 문인이었던 이규보의 묘소를 찾아 당신처럼 명문장가가 되고 싶다는 고백을 하였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날렵하며 통쾌하지만 재기발랄하고 인간애 넘치는 수필을 쓰고 싶었던 저자이다.

하지만 그녀는 수필 마흔 편을 엮어 첫 수필집을 세상에 내놓은 후로는 한동안 글을 쓸 수 없었다. 내재한 모든 경험과 지식을 탈탈 털어냈던 탓에 더는 건져 올릴 글감이나 낱말들이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나마 펜을 완전히 놓지 않았던 까닭은 가끔 들어오는 잡지사의 원고청탁이 인공호흡기 역할을 해준 덕분이었다.

 

수필 작가라는 타이틀을 단 순간부터 조후미 수필가는 수필의 최대 강점인 형식의 자유로움을 마음껏 녹여낸 수필을 쓰고 싶었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래서 오로지 수필만 사랑해 온 의리파 독자뿐만 아니라 수필은 고리타분한 것이라고 외면했던 타 장르의 독자에게도 수필은 이렇게나 흥미진진한 글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하였다. 재미있게 읽다가 감동을 덤으로 얻는 1+1 같은 수필을 쓰고 싶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언제쯤 이규보 같은 명문장가가 될 수 있을까?

천년 후에도 독자들에게 기억되는 작가가 될 수 있을까?

언제쯤 묵직하게 향기로운 글을 쓸 수 있을까?

지위고하 격차 구분 없이 쉽게 읽히는 글을 쓸 수 있을까?

언제쯤 진정한 수필가가 될 수 있을까?

 

수필가로 살아가는 동안 이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겠다는 조후미 수필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