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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자 수필집 '빙하를 탐하다'

책 소개 예전과 달리 책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이런 세태에서 두 번째 수필집을 출간하는 일이 과연 ‘옳은 일일까?’ 하고 많은 고뇌와 망설임 끝에 내린 출간이다. 여고 시절 국어 선생님께서는 사람은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을 했다. 그 말씀 한마디가 내 뇌리에서 벗어나지 않았기에 아마도 글을 가까이하게 된 동기가 아닌가 한다. 평소‘우리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를 곱씹으며 늦깎이로 문학에 입문하여 『빙하를 탐하다』라는 제호로 두 번째의 수필집을 발간하데 된 것이다. “어제를 돌아보고 오늘에 충실하며 내일을 바라보라”는 말이 세월의 가치를 품듯 낡고 오래된 것이 모여 새로운 역사를 엮는 과정이라고 평소 생각했다. 내 삶 속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소소한 모습을 때로는 솔직하게 때로는 절박..

임재문 수필집 '꼭 봐요' 외침, “꼭! 봐요!”가 의미하는 것

임재문 저 면수 296쪽 | 사이즈 150*220 | ISBN 979-11-5634-435-3 | 03810 | 값 15,000원 | 2020년 12월 08일 출간 | 문학 | 수필 | 문의 임영숙(편집부) 02)2612-5552 책 소개 외침, “꼭! 봐요!”가 의미하는 것 공초 오상순이나 구상 시인도 ‘시방 가시방석으로 여기는 이 자리가 꽃자리’라 하였다. 임재문 수필가 역시 개똥밭이나 다름없는 이 세상, 자유롭지 못한 세상 삶이라 할지라도 꽃자리로 여기면서 헤어질 때는 “꼭! 봐요!”를 다짐한다. 구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던 작가. 그는 책임을 의무로 하는 선택의 자유, 그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기에 담장 안과 밖을 넘나들면서 자아 완성을 향해 우직한 발걸음을 이어올 수 있었다. ‘꼭! 봐요!’란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