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예전과 달리 책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이런 세태에서 두 번째 수필집을 출간하는 일이 과연 ‘옳은 일일까?’ 하고 많은 고뇌와 망설임 끝에 내린 출간이다. 여고 시절 국어 선생님께서는 사람은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을 했다. 그 말씀 한마디가 내 뇌리에서 벗어나지 않았기에 아마도 글을 가까이하게 된 동기가 아닌가 한다. 평소‘우리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를 곱씹으며 늦깎이로 문학에 입문하여 『빙하를 탐하다』라는 제호로 두 번째의 수필집을 발간하데 된 것이다. “어제를 돌아보고 오늘에 충실하며 내일을 바라보라”는 말이 세월의 가치를 품듯 낡고 오래된 것이 모여 새로운 역사를 엮는 과정이라고 평소 생각했다. 내 삶 속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소소한 모습을 때로는 솔직하게 때로는 절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