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전에 숩은 예쁜 낱말

‘글쓰기’, 맛있는 어휘19

7154 2007. 10. 26. 10:10

‘글쓰기’, 맛있는 어휘19

새로운 어휘로 문장을 만들어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자신의 표현력도 시험할 수 있고 글 쓰는 데 재미도 붙일 수 있지요.


        

.밤새 휘휘한 병실을 눈물로 지키며-휘휘하다: 두려울 만큼 적막하고 쓸쓸하다.


.도대체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우렁잇속이다-내용이 어수선하여 가늠하기 힘든 일.


.그의 우렁잇속을 어찌 알까-감추어진 속마음.


.가뭄으로 이울어진 농작물-이울다: 잎이나 꽃이 시들해지다.


.이울어지고 있는 달-이울다: 어떤 기세가 점차 쇠약해지거나 기울어지다.


.술 마신 날이면 자리끼 한 주전자는 있어야-잠자리의 머리맡에 마련해 둔 물.


.그녀에게 자빡을 맞고 자존심이 상해-자빡을 맞다: 단호히 거절 당하다.

 cf: 자빡-단호한 거절


.부탁을 해오면 자빡 대지 못하는 그의 성격: 자빡을 대다-단호하게 거절하다.


.진솔을 입고 나온 날 비가 내리다-한 번도 세탁하지 않은 새 옷.


.짜장 슬픈 일이다-참으로. 틀림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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