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로 결제하기
나는 신용카드를 교통가드로 사용한다. 그러다보니 버스나 전철을 탈 때 지갑을 꺼내야 하는데 두툼한 지갑(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명함 등이 가득해서)을 차를 타고내릴 때마다 꺼내기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때로는 그 신용카드만 자그마한 수첩에 넣어 다니기도 하지만 종종 못 챙길 때가 있다.
어느 날 출근길 버스를 타는데 만원이었다. 사람이 하도 많아 지갑이 든 바지 뒷주머니로 손을 뻗치기 어려울 정도여서 엉덩이를 적당히 카드단말기에 대어 결제(?)를 하였다. 호주머니 속에 교통카드가 있다면 전철이나 버스를 타거나 내릴 때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듯 단말기를 통과하면 바로 인식이 되게 할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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