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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휴대품, ‘수필界’여름호!

7154 2010. 7. 15. 12:17


<계간 ‘수필계’ 보도자료>

서울시 구로구 온수동 47-1 청곡빌딩 510호 해드림출판사

TEL. 02-2612-5552 FAX. 02-2688-5568 www.sdt.or.kr

서지정보

면수 304쪽 | ISSN  2005-7733  02

| 값10,000원 | 2010년 06월 30일 출간| 문학 | 수필 | 해드림출판사


여름휴가 휴대품, ‘수필界’여름호!



 

사람 냄새가 나는 「수필界」는 ‘좋은 자연 ․ 좋은 사람 ․ 좋은 생각 ․ 좋은 글’을 지향하는 소박한 수필전문지이다. 이 「수필界」의 여름호가 2010년 매미가 우는 들머리에서 읽을거리를 한껏 보듬어 ‘나비의 날갯짓’을 하며 출간되었다. 계절마다 발행하는 「수필界」는 권위를 내세우거나 겉멋을 내기보다는 구멍 숭숭한 자연석처럼 산(山) 냄새, 바람 냄새, 흙 냄새가 무럭무럭 피어오르는 문학잡지이다.   


이번 여름호에도 좋은 생각을 담아 쓴 좋은 글이, 300 페이지를 넘을 만큼 풍성하다. 물론 이 가운데 수필로써 다소 아쉬운 작품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다양한 생각을 지닌 저자들이 다양한 소재를 통해 나름대로 애써 고민하며 정성들여 내놓은 작품들이다. 따라서 넉넉한 시선과 앵티미슴(intimisme)적 가슴으로 저자의 행간을 따라가면 수백 가지가 넘은 진솔한 삶과 만나면서 올 여름의 무더위도 식힐 수 있다. 다만, 어떤 편견을 따라 접근한다면 오히려 열대야를 겪으며 더위를 먹게 될지 모른다.


수필이 태어날 수 있는 환경을 생각하면 꼭 수필가의 글이 아니라도 「수필界」는 글의 먹거지이기를 원한다. 작품 한 편 한 편 애정 어린 편집을 한 처지에서 보자면, 여름휴가 틈틈이 「수필界」를 독파한 사람은 10권의 독서효과를 보게 될 듯하다. 항상 자신이 살아가는 세상만 조급히 셈하다가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과 공간에서 숱한 태양(態樣)의 삶과 만나는 기회를 단 한 권의 책에서 얻어내기 때문이다. 또한 가식 없는 수필의 성격 상 「수필界」 여름호에 실린 날것의 인생살이들이, 잠시나마 자신을 성찰하고 그것과 견주어 보며 사색의 즐거움도 누리게 할 것이다.


여름휴가뿐만 아니라 출퇴근길의 전철에서 또는 다가오는 약속 시간을 기다리며 짬짬이 즐기기 쉬운 독서 매체가 바로 「수필界」이며, 다른 문학 장르에서 느낄 수 없는-‘나의 일상’ 같은 편안한 감상의 묘미가 더해진다. 한갓진 이파리 그늘에서 산들바람을 맞으며 빠져드는 이즈음의 독서삼매는, 가을의 그것보다 훨씬 독특한 맛이기도 하다. 도시에서 여름을 나더라도 어떤 이는 여름밤의 개구리 울음 한 번 듣지 못한 채 보내는가 하면, 어떤 이는 일부러 찾아 나서서 듣는 여유로 여름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 「수필界」는 이런 맛과 여유를 깨닫게 한다.


일반 독자와는 달리 수필가는 수필을 잘 읽을 줄도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선․후학의 작품을 서로 비교해보며 한 수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수필을 잘 쓰는 사람은 대체로 수필을 잘 읽을 줄 안다. 수필은 픽션을 소재로 삼아서도 안 되지만, 함부로 허세를 부리며 읽어서도 곤란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곳에는 글 쓴 이의 뼈아픈 삶이 배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특별히 감동받은 작품에는 팬레터 한 통, ‘당신 참 수필 잘 쓴다.’라는 격려 한 마디가 미지(未知)의 저자에게 보내지는 소통의 즐거움이 있기를 「수필界」는 기대하는 것이다. 모든 작품의 저자 프로필 아래는 저자의 이메일 주소가 있다.

 여름호에도 문학평론가인 김우종씨의 ‘한국수필작가회 작고 문인의 작품단평’이 이어졌다. 마찬가지로 원로 시인인 이상범씨의 표지화(畵) 작품과 특별히‘여름 특별 초대석’으로 전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이었던 유혜자씨의 ‘그래도 천천히’가 컬러 화보로 시원하게 꾸며졌다.

또한 중견수필가 류인혜씨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를 권두수필로 삼았다. 이달의 작품에는 이정아(재미수필가협회 회장)씨의 ‘씩씩한 내 어머니’ ,  ‘발굴, 대표작 감상하기’에는 주인석 수필가의 ‘꽃살문 외 2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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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호의 신인 당선자는 지난 봄호에 이어 한 명을 선정하였다. 유호승씨의 ‘젓가락’이 그것인데, 임병식 편집주간은 심사평에서 ‘사물을 보는 저자의 날카로운 시선’을 문제 삼았다.

한편, 「수필界」에서는 매번 다양한 연재로 다양한 읽을거리를 내놓는 바, 이번 여름호에서는 소현숙 시인의 ‘세모시의 고운 올처럼’이 자연과 나누는 교감을 소재로 첫선을 보였다.


「수필界」 의 정기구독 및 후원은 홈페이지(http://www.sdt.or.kr/bbs/) 정기구독란에서 할 수 있으며 정기구독료는 1년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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