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 반딧불이
싸가지 없는 보도자료(1)
이 책에 먼저 손때를 먹여라
글 좀 제대로 쓰고 싶다면 먼저 이 책에 부지런히 손때를 먹여라.
아직도 회사에서 상관에게 ‘굽신거리는’가, 아직도 일하면서 ‘궁시렁거리는’가, 아직도 분별없이 ‘끼여드는’가, 그러면 이 책으로 공부 좀 하시라.
노력도 없이 자신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기를 ‘바래는’가, 하지만 독자 앞에서 쪽팔리거나 망신당하기 싫으면 이 책으로 공부 좀 하시라. 교정 제대로 못 보았다며 출판사의 편집자 탓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무식을 돌아보시라.
수필가 장석영이 펴낸 「반딧불 반딧불이」(해드림)는, 날마다 손때가 묻어야 할 우리말 우리글 바로쓰기 책이다. 우리글 바로 쓰려면 손금이 닳도록 사전을 뒤적여야 한다. 그런데 저자가 잘 뒤적여 놔서 편하게 공부할 수 있다.
글줄이나 쓴다고, 책 좀 팔린다고 폼 잡지 마시라. 당신의 원고가 한글 맞춤법기에 들어가는 순간 붉은 줄이 발작을 해댈 것이다.
적어도 이 책 내용 정도의 어법은 바로 써야 한다. 문장의 어투나 어휘 활용, 어법의 쓰임을 보면 어느 정도 저자의 우리글 수준을 읽을 수 있다. 우리글 실력이 개뿔인 그들이 있다. 어법은 ‘법’이다. 멋대로 쓰거나 고집 부릴 일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으로써 항상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잘못 쓰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른다. 이 책은 우리말 바로쓰기 대회에서 1등 하기 딱 좋은 책이다.
여성들의 핸드백에도 쏙 들어갈 만큼 휴대하기 편리한 크기(125*200)로 나왔다. 280쪽의 부담 없는 두께와 언제 어느 때라도 간편하게 손에 들고 다니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우리글 실력을 키울 수 있다. 1만 원 아끼면 무식한 사람 된다.
「반딧불 반딧불이」| 장석영
면수288 | ISBN 987-89-93506-29-7 | 값 10,000원 | 문학 | 기타 | 해드림출판사
(싸가지→싹수, 쪽→낯꼴, 폼→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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