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조차 자신을 비양하는 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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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에서 부려 먹기·4
가을이 채 오기도 전인데 김씨는 날마다 을씨년스러웠다. 술이 없으면 밤을 곱다시 뜬눈으로 새우기 일쑤였다. 눈꼬리를 치켜 올리며 어둠조차 자신을 비양하는 듯해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비양하다
동사
「…을」 얄미운 태도로 빈정거리다.
곱다시
부사
1 . 무던히 곱게.
2 . 그대로 고스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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