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왕창 들어 줄게요!

예를 왕창 들어 줄게요!

 

38. 우리는 우리글로 수필을 쓴다

_도전, 우리말 달인

 

-ㄴ 데다가

: -것과 더불어, 그 위에 더하여

 

동사 뒤에 쓰여, 어떠한 행동이 완결된 뒤에 '그 위에 더하여'의 뜻을 나타내는 말은 '-ㄴ 데다가'와 같이 띄어 적습니다.(의존명사)

 

어려운 데다가 그 위에 또.

몹시 가난한 데다가 의지할 곳도 없음.

몸의 기력이 허한 데다가

원기가 허약한 데다가 추운 기운을 받아서

양기가 부족한 데다가 추위로 인하여 팔다리가

변질 경향이 있는 데다가 어떤 유인이 가해져서

참가를 거부한 데다가, 삼국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갈겨쓴 데다가 오자도 많아 원고를 읽기가 어렵다.

잔돌들이 사방으로 튀어 날았는 데다가 바위까지 굴러 내렸다.

그는 행동이 가볍고 민첩한 데다가 머리까지 뛰어났다.

이 선생님은 마음이 뻑뻑한 데다가 인색하기까지 하다.

땀을 흘린 데다가 갑자기 찬 바람을 쐬니 등이 선득거린다.

바닥을 구른 데다가 물에 빠져서

비가 온 데다가 눈까지 와서 길이 매우 미끄러웠다.

얼굴이 새까맣게 탄 데다가 작기도 해서 너무 초라해 보였다.

않은 데다

들러 붙은 데다가

감도는 데다

바른 데다가

있는 데다가

도시인 데다가

 

참조: 연중에(然中) [부사] ‘그러한 가운데’, ‘그런 데다가’의 뜻을 나타내는 접속 부사.

 

*여기서 주의할 것은 ‘-ㄴ데도’이다. ‘-ㄴ 데다가’와는 전혀 관계없으니 붙여 쓴다.

 

*우리말 바로쓰기 책 '반딧불 반딧불이'(장석영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