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개새끼야, 니는

 

 

 

 

이 새끼 아주 잡놈이다.

오입질도 부추기는 아주 더러운 놈이다.

남들 앞에서 주둥아리를 헤벌리는 아주 간사한 새끼다.

입만 열면 뻥이요, 순 허풍과 가식 속에 사는 새끼

천박한 사고도 잘 치는 개새끼

세상에서 제일 추잡한 새끼

나 이 새끼 가까이 하다가 온갖 쪽팔림 다 당했다.

이 새끼 수년 동안 나한테 달라붙어 무지하게 빨아 처먹었다.

거머리 같아서 이 새끼한테 붙들리면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한다.

나 이 새끼 때문에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다.

이 개새끼가 우리 아버지도 죽음으로 몰았다.

내 누이도 이 새끼와 가까이 한 개새끼가 죽였다.

쌍놈의 새끼다.

이 새끼한테 당한 걸 생각하면 이가 갈린다.

오사리잡놈, 오색잡놈

아주 맛이 가서 온갖 지랄을 다 떠는 이 새끼

이 새끼는 툭하면 시비를 걸기도 한다.

칼도 꺼내기도 한다.

창자 썩는 냄새도 풀풀 풍기는 이 염병할 개자식,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