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풍지 떨리는 소리처럼 아름다운 추억
그리고 해학과 유머로 독자를 행복하게 하는 ‘언저리 에세이’,
이정희 작가의 [문풍지의 노래]
[문풍지의 노래]는 이정희 작가 특유의 밝은 성정이 돋보이는 에세이집이다.
‘언저리 에세이’라는 말은, 해학과 유머가 곳곳에 깔려 있어 순수 수필집이라기보다 형식과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창작되었기 때문에 ‘언저리’라는 말을 살짝 덧붙이게 되었다. 저자의 밝고 활달한 성격이 에세이에도 그대로 나타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유년기의 추억에서부터 교단 시절의 경험, 사색의 창을 통해서 꾹꾹 담아 두었던 긴 생각들을 짧은 시로 나타내기에는 또한 무리가 따르기도 해서 편안하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도록 창작된 에세이집이다.
[문풍지의 노래]에는 제목에서도 나타나듯이 자연 그 자체로 호흡하는 시골 정취의 서정과 특히 종종 정감 있게 튀어 나오는 사투리가 수구초심을 일으킨다. 이러한 사투리에는 그 지방의 숨결이 흐르는데, 이 에세이집에는 토속의 정과 역사 그리고 삶의 희로애락이 오월의 신록처럼 배어 있다. 또한, 마치 그 지방 사람들의 성품을 표현하기라도 하듯 특유한 은율이 내재되어 착착 감겨오는 맛을 풍긴다. 무슨 말인지 얼른 알아듣지 못해도 뚝뚝 정감이 흐르는 언어가 사투리이다.
나아가 유년의 추억을 소재로 삼아 쓴 ‘언저리 에세이’들은 동심과 사투리의 해조(諧調)가 돋보이며 사십 대 이후 중년들에게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저자의 위트나 유머 감각이 작품들을 감칠맛 나게 이끌어감으로써 독자들의 기분을 유쾌하게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작가 소개
호 : 溫鄕, 시인
・계간 「한국작가」로 등단(시 부문) - 2005년
・한국문인협회 회원
・종로문협 이사
・「산성문학」 편집국장
| 수상
・제9회 경기 신인문학상 수상(시)
・성남여성 기・예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시)
・경기지방공사 수필공모전 우수상 수상
・노동문화예술제 문학부문 우수상(시)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 우수상 수상(시)
・성남예총 문화예술 공로 표창장 수상
| 저서
・시집 :「 자색목도리」,「 꽃으로 살라시면」
「 나이테」,「 달빛 소나타」
・사투리 시・산문집 : 「도시 지렁이의 노래」
・에세이집 : 「문풍지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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