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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산불 재난방송 보면서 가슴이 타들어 갔다

7154 2019. 4. 9. 17:41



지난 4일 강원도 산불 재난 사고가 방생한 후 5일 새벽까지 국가재난주관 방송사인 KBS는 물론 MBC·SBS 지상파 뉴스에서 장애인을 위한 수어(手語) 통역이 전혀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 후 9일 오후 장애인단체들이 직접 국가인권위원회를 찾았다.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등 장애인단체들은 이날 인권위에 차별 진정을 하며 KBS 등 지상파 방송사에 수어 통역 의무 실시와 화면해설 제공 기준 등을 마련하고 전문 인력풀을 구성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방송통신위원회에는 재난 방송에서 수어 통역과 화면해설, 자막방송 의무 실시 지침 마련을, 행정안전부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어 브리핑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수어 브리핑 자료를 제공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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