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보도자료★★

정환창 '바람이 불거나 혹은 그렇지 않거나'

7154 2019. 9. 5. 15:49




책 소개

 

해학과 위트 넘치는 충청도 글쟁이

저자의 글에는 아내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부모님에 대한 따뜻한 효심 그리고 자식에 대한 자애로움이 여기저기 풋풋하게 배어 있다. 저자는 그 속 깊은 마음을 충청도 사람 특유의 위트와 해학을 섞어 유쾌하게 풀어낸다. 그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신나게 웃다가 어느새 나도 모르게 마음속에서 깊은 감동이 일어나곤 하는 것이다.

저자는 또한 우리 세대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겪었을 법한 첫사랑의 아픈 추억을 애틋하게 기억해내기도 하고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평범한 일상에서도 화두를 잡아내어 그만의 화법으로 재미있게 풀어내곤 한다.

하지만 저자 가족사나 신변잡기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국가나 사회에서 일어나는 부당함이나 불의에 대해서는 옳고 정의롭게 자신의 목소리로 용기 있게 외치기도 한다.

 

 

저자소개

 

•1958년 7월 15일 충북 청원산이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정직과 근면을 가훈으로 받았다. 1976년 12월 17일 철도고등학교 졸업 이후 영주, 안동, 태백 등을 거쳐 85년 8월 귀향했다. 이후 천안과 대전을 오가면서 42년 6개월 기찻길에서 서성이다 지난 7월 4일 일손을 놓았다.

와중에 스물여섯 해째 되던 해 봄 안동 처자를 만나 그해 가을에 결혼하였으며 서른이 훌쩍 넘은 두 아들은 경찰관이 되었다.

이즈음에 버리면 버릴수록 홀가분하고 여유로워진다는 사실을 깨달아 틈나는 대로 버리며 산다. 그러다 부질없는 줄 알면서 또 다시 욕심내어 움켜쥐기도 하면서……. 흘러가는 물 같은 인생, 어지간히 바다에 닿을 때가 가늠되어지는 요즘의 일상이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