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가족이 행복해 하는 수필집 수필집 [첫사랑 결혼]을 출간하면서 저자의 첫마디는 ‘많이 망설였다.’이다. 지극히 사소한 일상의 글이 부끄럽다고 겸손해 하지만, 오롯이 저자 가족 울타리를 소재로 한 수필집이어서 저자에게는 특별한 수필집이다. 그래서 용기를 내보았다.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했던 저자는 책을 읽으며 그 속에서 세상을 돌아다녔다. 긴 시간 약국에서 생활하면서도 책을 통해 자유로울 수 있었다. ‘삶은 무엇인가?’ 그 답을 찾아 깨달음과 수행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다. 도서관에서 만난 다카하시 신지의 책 ‘우리가 이 세상에 살게 된 7가지 이유’는 인생 전환점이 되었다. 채워지지 않고 갈증이 났던 마음에 옹달샘의 맑은 물이 넘치는 것처럼 감사와 행복이 가득 찼다. 이상할 정도의 심리적 변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