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기사스크랩

한시

7154 2007. 10. 5. 00:32
 
 
 
출처 블로그 > 비오는 날의 수채화
원본 http://blog.naver.com/green4739/130023039310
 

 

細草微風岸   危檣獨夜舟

星隨平野闊   月湧大江流

名豈文章著   官應老病休

飄飄何所以   天地一沙鷗

 

 

세초와 산들 바람

쌀쌀한 강 기슭에

�단배 홀로 남아 어두운 밤 지세운다.

별들이 들에 내려

별 밭을 일구고 달님도 따라 내려

강물 위에 출렁인다.

글줄이나 썼다하여

이름하나 얻었을까?

늙고 병들때라 벼슬도 던지겠다.

정처없이 떠돌때면

누구를 닮았을까?

아스라한 하늘아래

한 마리 갈매기.

'일반 기사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를 기다릴 수만 있어도 좋겠다  (0) 2007.10.05
악녀일기  (0) 2007.10.05
힘든 세상 살아가기  (0) 2007.10.04
블로그 귀신 좀 잡아주세요!  (0) 2007.10.03
강솔밭  (0) 2007.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