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문득문득

교정을 보다가11

7154 2008. 6. 25. 08:44

. 고개를 가로 젓는다.


'젓다'는 '부정의 뜻을 나타내려고 손이나 머리를 가볍게 이리저리 흔들다'를 뜻합니다.

예) 고개를 가로 젓다. (X)  고개를 젓다. ( O )


. 생각까지

이 예가 완전하게 틀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조사 '-까지'는 원칙적으로 시간과 공간을 가리키는 말 뒤에 옵니다. 그리고 '그 밖의 어떤 것을 포함시킴'을 의미할 때도 이 조사를 씁니다. 그러나 '무엇에 포함됨'을 나타내는 더 적합한 조사는 '-마저' 또는 '-조차'입니다.


. 껌벅이며


'불빛이나 별빛 따위가 순간적으로 어두워지는 모양'이나 '큰 눈을 잠깐 감았다가 뜨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은 '끔벅'입니다.


  예) 껌벅 (X) -> 끔벅 (O)

      껌벅거리다 (X) -> 끔벅거리다 (O)

      껌벅대다 (X) -> 끔벅대다 (O)

      껌벅이다 (X) -> 끔벅이다 (O)



. 표현해 내야-표현하여야


[문체 오류] - 겹말 오류

겹말은 문장의 힘을 떨어뜨리고, 의미 파악을 어렵게 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같은 뜻을 나타내는 말을 겹쳐 쓰는 겹말은 순수한 우리말에도 '가끔씩'과 같이 어쩌다 잘못 쓰는 수도 있지만 한자말이 앞서고 뒤에 한자말 또는 우리말의 이름이나 토시가 붙는 예가 많습니다. 이는 어려운 한자말 다음에 쉬운 말을 붙이고 싶어하는 심리에서 오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지식인들이 잘못 쓰는 겹말을 그대로 두어서는 안됩니다. 될 수 있으면 한자말보다는 우리말을 찾아 써야 합니다.


. 그때서야-그때야

불필요한 단어나 음절을 삽입하지 않습니다.


  예) 꼭이 (X)    꼭 (O)

      것이가 (X)  것이 (O)

      뒤켠 (X)    뒤 (O)



. 함께 동행한-함께 간


[문체 오류] - 겹말 오류

겹말은 문장의 힘을 떨어뜨리고, 의미 파악을 어렵게 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같은 뜻을 나타내는 말을 겹쳐 쓰는 겹말은 순수한 우리말에도 '가끔씩'과 같이 어쩌다 잘못 쓰는 수도 있지만 한자말이 앞서고 뒤에 한자말 또는 우리말의 이름이나 토시가 붙는 예가 많습니다. 이는 어려운 한자말 다음에 쉬운 말을 붙이고 싶어하는 심리에서 오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지식인들이 잘못 쓰는 겹말을 그대로 두어서는 안됩니다. 될 수 있으면 한자말보다는 우리말을 찾아 써야 합니다.


[예] 죽은 시체 (X) -> 시체 (O)

      빈 공간   (X) -> 공간 (O)

      내면 속   (X) -> 내면 (O)

      명당터    (X) -> 명당 (O)

      음악을 연주하다 (X) -> 곡을 연주하다 (O)

      미술을 그리다   (X) -> 그림을 그리다 (O)

      함께 동행하다   (X) -> 함께 가다 (O)

      준비를 갖추다   (X) -> 준비를 하다 (O)

      매일마다 (X) -> 매일 (O)


.거의가-대부분이

'거의'는 부사로 쓰이며 '어느 한도에 매우 가까운 정도로'의 뜻입니다.  따라서, '거의가', '거의를', 등은 '대부분이', '대부분을' 등으로 써야 합니다.


. 전래되어 온-전래한/전해내려온/전해온


. 먼지에게도-먼지에도

'-에게'와 '-한테'는 사람에만 붙는 조사입니다. '-에'로 바꿔서 쓰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 빈 집에

'빈'은 원래 형용사 '비다'의 관형사형으로 띄어쓰지만, 일부 단어는 복합어로 취급하여 붙여씁니다.


  예) 빈말, 빈속, 빈속, 빈자리, 빈집, 빈터

      빈틈, 빈틈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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