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또 보고, 그래야 내 것이 된다
68. 우리는 우리글로 수필을 쓴다
_정확성과 속도에서 교정 달인을 꿈꾸다!
1. ‘~ㄴ가 보다’ 와 ‘ ~나 보다’
둘 다 자기 스스로에게 묻는 물음이나 추측을 나타내는 종결어미다.
(1) ‘이다’의 어간, 받침 없는 형용사 어간, ‘ㄹ’ 받침인 형용사 어간 뒤에는 ‘-ㄴ가’가 붙는다.
예문) 물이 찬가 보다. - 차다(받침 없는 형용사)+ㄴ가
(2) 동사 어간이나 어미 ‘-으시-’, ‘-었-’, ‘-겠-’ 뒤에는 ‘-나’가 붙는다.
예문) 밖에는 비가 내리나 보다.(내리다+나) /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이 부니 이제 가을이 되었나 보다.(-었+나)
2. ~(으)ㄴ가 봐요./~나 봐요
보조동사로 의문형 종결어미 -나/(으)ㄴ가에 보조동사 보다를 써서 어떤 사실을 보고 그것으로 미루어 다른 동작이나 상태를 짐작함을 나타낸다.
1). -나 보다 의 경우
동작동사와 결합해서 미래시제를 나타내는 말로 (으)려나 보다를 쓴다.
예) 자나 봐요/술 마시나 봐요/다이어트를 하나 봐요
2).(으)ㄴ가 보다의 경우
상태와 이다 동사는 -(으)ㄴ 가 보다와 결합한다.
예) 불편한가 봐요./귀찮은가 봐요/ 부부가 아닌가 봐요
*이런 것들이 사실은 띄어쓰기 할 때 헷갈린다.
다, 나, 가, 고+보다-띄어 쓴다
*우리말 바로쓰기 책 '반딧불 반딧불이'(장석영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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