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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말 들어라(1)_새해 첫날 720만 원 치과에 쏘다 -이승훈(해드림출판사) ​ 첫해 첫날부터 치과에서 720만 원 까먹었다. 720만 원이라는 치아 공사 견적이 나왔을 때 가슴이 덜컹하면서 그 씁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애옥살이 살림에 그야말로 허리가 휘청거렸다. 하지만 이제..

다음 중 파라과이 응원녀 사진이 아닌 것은? 미인이 많은 나라, 파라과이에 대해서 알고 싶으세요? 파라과이로 이민을 가서 젊음을 바친 명세범씨가 「내 인생 파라과이」라는 에세이집을 펴냈습니다. 1. 한국을 심다 17세 때 파라과이로 건너가 그곳에서 뿌리를 내린 명세범씨가 30여 년 동안 겪고 얻..

아직 금연 중이신가요? 금연하기 힘드시죠? 금연금주 카페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주로 금연일기와 금주일기를 금단현상을 극복해 나갔으면 싶어서요. http://cafe.naver.com/toqur59

금연금주 카페가 개설되었다. 주로 금연 금주 일기를 쓰면서 서로 위안을 삼는 곳. http://cafe.naver.com/toqur59

금연카페 http://cafe.naver.com/toqur59 금연 에세이 29 그녀의 혀가 내 입 안을 뒤지다 혀를 쭉 빼 보았다. 나는 그동안 혀에서 붉은색이 띨 때가 거의 없었다. 담배를 끊으니 혀의 색이 건강하게 붉어 보이고, 침침하던 시력도 회복되며 입술 색이 살아나는 듯하다. 금연을 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그 효과..

금연 에세이 28 칭찬 앞에서야 금연 실감이 나다 ‘살아 있는 나무에도 곰팡이가 쓴다.’ 산책길에서 문득 옆을 스치는 나무를 보면서 하는 생각이다. 내 앞에서 팔랑대는 바람 앞의 나비가 위태롭게 보인다. 폭우나 태풍이 닥치면 나비는 어디 피신하였다가 나타나는 것일까. 이전에도 한 번 꺼낸 이..

아직도 금연 중 금연한 지 얼마나 되었을까. 어제저녁 들솟던 담배 욕구가 떠올라 금연 일수가 궁금해서 ‘금연길라잡이’라는 홈페이지로 들어가 로그인을 하였다. 여기에는 금연시계가 있는데, 금연 시작 일을 입력해두면 로그인 할 때마다 금연 일수가 붉은 숫자로 뜬다. 금연 577일째 132일 5시간 30..

축하해주세요, 금연 1주년이 되었습니다! 내 앞 자리에는 이미 사법시험을 합격한 K 씨가 앉았다. 그해 1차 시험도 통과하지 못한 나는, 마땅한 공부 장소를 찾아 떠돌다가 그 OO공원 독서실까지 흘러들어 갔다. 아직 연수원 들어가기 전인 K 씨는, 연수를 받기 전인가 아니면 연수가 끝난 이후라던가 하..

잇몸이 녹아내린 세월 2) 30여 년 담배를 피우는 동안 몸 어느 한 구석이 성한 데가 있으랴만 그 가운데 가장 망가진 곳이라면 폐와 잇몸이 아닌가 한다. 거의 바닥이 난 폐활량이야 이미 금연 시작하였을 때부터 바로 드러난 상태였다. 초기의 금단현상이 담배를 피우고 싶은 원초적 욕구에서 들솟는 ..

철록어미의 금연 에세이 -잇몸이 녹아내린 세월 온몸의 뼈가 뒤틀린다는 해산의 고통처럼 어떤 이유로든 몸을 한 번 된통 앓고 나면 몸이 재정리가 되는 듯하다. 기(氣)의 순환이 밑바닥에서부터 뒤집혀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것이다. 새로운 질서로 자리 잡는 데는 당연히 섭생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