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의 문학성과 철학성 수필의 문학성과 철학성 김태길 1. 수필 평가의 기준 문제 『계간 수필』이라는 잡지의 발행인이 되고 말았다. 내 삶의 설계에는 본래 없었던 갑작스러운 일이었으므로, 여러 가지로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생각하게 되는 가장 큰 문제는 ‘도대체 이 일에 무슨 뜻이 있느냐?’ 하는 자문(自問)이다. .. 일상에서 문득문득 2008.06.15
누나 누나 1.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이웃마을 당산을 사람들은 등마당이라 불렀다. 이 등마당을 넘어와 우리 동네 들머리로 이어진 둑길을 따라 갯바닥으로 나간 이웃마을 여자들은, 여름 한나절 쏙이나 맛 또는 게를 잡거나 *썹서구를 채취하여 해거름이면 다시 둑길을 따라 줄을 지어 돌아왔다. 거기에.. 일상에서 문득문득 2008.06.14
어떤 안부 어떤 안부 1. 야이 새끼야, 형님이다 어이, 씨벌놈. 안 디지고 살아 있었네. 먼 지랄한다고 인자사 전화허냐 그러는 니는 새끼야, 손모가지가 부러졌냐. 전화 한 통 안 허게 나는 니 디저분 줄 알았어 인마 염병하고 있네 문댕이 새끼. 나가 주그면 속이 씨언 허겄냐 니 이거 모르재. 나가 니 디지먼 부주.. 일상에서 문득문득 2008.06.13
[스크랩] “변절자 비난 감수하고 결행”…김용철 변호사 ‘양심선언’까지 뉴스: “변절자 비난 감수하고 결행”…김용철 변호사 ‘양심선언’까지 출처: 경향신문 2007.11.04 23:55 일상에서 문득문득 2007.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