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할수록 확실하게 알아두어야
44. 우리는 우리글로 수필을 쓴다
_도전, 우리말 달인
1. -듯이
의존명사(의미가 형식적이어서 다른 말 아래에 기대어 쓰이는 명사. ‘것’, ‘따름’, ‘뿐’, ‘데’ , ‘듯/이’ 따위가 있다. 의존명사는 띄어 쓴다.)
어미 ‘-은’, ‘-는’, ‘-을’ 뒤에 쓰여 짐작이나 추측의 뜻을 나타낸다.
뛸 듯이 기뻐하다
아는 듯이 말했다.
손에 잡힐 듯이 가깝게 보이고….
보란 듯이(‘보라고 하는 듯이’가 줄어든 것)
(정리: 의존명사는 띄어 쓴다. 듯이= ‘-은’, ‘-는’, ‘-을’ 뒤에서 의존명사)
요거 꼭 암기해 두세요.
2. -듯이
어미
(‘이다’의 어간, 용언의 어간 또는 어미 ‘-으시-’, ‘-었-’, ‘-겠-’ 뒤에 붙어) 뒤 절의 내용이 앞 절의 내용과 거의 같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따라서 붙여 쓴다.)
*자주 쓰는 우리 문법 용어는 꼭 알아두세요. 의존명사니, 용언이니, 보조용언이니, 체언이니, 관형사니, 어미니, 어간이니 따위.
.거대한 파도가 일듯이 사람들의 가슴에 분노가 일었다.(용언 일다의 어간에 붙음)
.비 온 후에 죽순이 돋듯이 여기저기에서 회사를 창립하였다.(용언 돋다의 어간에 붙음)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이 생각도 다르다.(다르다의 어간에 붙음)
.사자의 무기가 이빨이듯이 소의 무기는 뿔이란다. (이다의 어간에 붙음)
.퍼붓듯이/내리듯이/젖듯이/엉키듯이/있듯이/하듯이/떨듯이/치듯이/좋듯이—용언의 어간에 붙음.
3. 여봐란듯이
[부사] 우쭐대고 자랑하듯이.
4. 듯하다/듯싶다---보조용언(따라서 띄어 쓴다. 예_그는 지금 일을 하는 듯하다.)
*우리말 바로쓰기 책 '반딧불 반딧불이'(장석영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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