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보도자료★★

북한 급변시 계엄령? ‘일본의 5차 한반도 침략’

7154 2019. 11. 7. 13:38

일본의 5차 한반도 침략은 무엇인가

 

일본의 5차 한반도 침략저자 박성황은, 주일한국대사관에서 2등서기관, 1등서기관, 참사관, 공사참사관을 거쳤으며 외교·안보관련 기관에서도 일본 분야 업무를 지속해온 일본통이다. 그리고 공직을 떠난 이후 박사과정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면서 한반도 통일 관련 일본의 외교정책을 연구해왔으며, 금년 초에 북한 급변사태와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 가능성에 관한 小考라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저자는 금년 초여름 일본의 무역보복 조치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이런 일본의 교묘한 정책은 일본 특유의 외교전략이라고 분석하였다. 과거 청일전쟁, 러일전쟁, 중일전쟁, 진주만 기습에서 보인 기습적이고 비신사적이며 상대국의 의표를 찌르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평가하였다. 일본의 이 같은 전략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한국은 일본으로부터 세 차례 큰 침략(임진왜란, 정유재란, 한일합방)을 받았다. 따라서 이번 일본의 화이트리스트국가에서 한국 배제는 네 번째 침략인 셈이다. 그렇다면 다음 침략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북한 급변사태 시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침략이라는 것이 저자 주장이다.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정세는 악화일로의 과정이다. 아베가 집권하는 한, 특히 일본과의 관계는 복원될 여지가 없어 보인다. 시도 때도 없이 쏘아 올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발사와 이런 북한의 비대칭 전력 고도화에 대해 일본의 외교와 정치는 강경한 입장을 보인다. 또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및 백색국가 지정 해제 등으로 한국과 일본은 대립각을 더해간다.

그리고 어쩔 수 없는 미중 패권경쟁의 무대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미일동맹으로 참여하고 있는 일본 외교·군사, 한반도를 포함하여 국제사회에서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일본 외교·정치, 혐한(嫌韓)활동 등 우익 민족주의 성향으로 치닫는 일본 정치·사회 등 제반여건도 마찬가지다.

 

북한에서 급변사태라도 일어난다면 한반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이런 일본을 이웃나라로 두고 있는 한국 국민들은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서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쉽게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어느 사안이든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다가 북한에서 급변사태라도 일어난다면 한반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이런 의문에 대해 조금이라도 해답을 주고자 발간한 책이 박성황의 일본의 5차 한반도 침략이다.

금번 경제전쟁은 우리가 슬기롭게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더 이상 일본으로부터 침략을 당해서는 안 된다는 목적으로 저자는 책자를 발행하였다고 한다.

 

일본의 5차 한반도 침략에는 한반도를 둘러싼 일본의 과거·현재 그리고 미래 전략과 전술이 상세히 그리고 적나라하게 적혀있다. 한국과 일본의 제반 문제(위안부, 독도, 각종 혐한활동), 일본의 우익 민족주의 실태,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여파, 중국과 일본의 한반도 주도권을 둘러싼 과거의 사례, 정부일체형 동맹체제의 2015년 미일방위협정내용 분석, 북한의 핵·미사일과 납치일본인문제에 대한 일본의 강경대응 의도, 일본의 과거 군사전략, 최근의 군사대국화 움직임 등이 망라되어 있다.

 

저자는 최근 일련의 일본 움직임이 북한의 급변사태와 충돌할 경우, 결국 종착역이 주일미군과 자위대의 북한지역 상륙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우리는 이런 일본의 5차 침략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지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자극과 경종을 주기에 충분하다. 우리가 우리끼리 일본을 욕하면서 우리를 위로하고 있을 때 일본은 또 다른 거대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을 것이다.

일본 서점가는 지금 일한전쟁(日韓戰爭)’ 용어가 들어가는 책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제는 뜨거운 가슴과 함께 차가운 머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